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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검색시장, 네이버 VS 다음 경쟁 '카운트다운'

  • 송고 2014.09.16 11:20 | 수정 2014.09.16 17:5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상호작용 강화' 네이버, '타우린 프로젝트' 추진

'카카오 합병' 다음, '모바일 맞춤형' 검색 서비스 강화

네이버와 다음이 '검색'과 '서비스'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양사의 검색 시장 주도권 전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하려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무기로 삼게 된 다음이 검색과 관련한 기능과 서비스를 강화, 이용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네이버의 경우, PC버전의 통합검색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웹검색을 기반으로 검색의 기술적 변화를 주고 있다.

네이버는 차세대 검색엔진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PC버전의 통합검색을 사용자 인터랙션(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난 1일 개편했다.

기존의 검색 시스템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 검색 결과 노출 시 지식iN, 블로그 등 자체 서비스 위주로 노출되는 방식을 바꿔 이용자 검색 의도에 맞춘다는 게 골자다.

기존 검색이 단방향의 문답형 방식이라면 개편을 통해 사용자 상호작용을 위한 다양한 알고리듬을 반영, 문답형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이용자와 묻고 답하는 대화형 방식으로 해당 키워드와 연관된 정보를 추천·제공한다

특히 사용자 검색 의도에 맞춘 문서 수집으로 웹 검색 품질 향상에 집중, 사용자 인터랙션을 강화한 알고리듬이 더욱 잘 반영될 수 있는 방식으로 검색 결과 화면에도 변화를 줬다.

여기에 양질의 외부 콘텐츠를 이용해 검색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웹검색 시스템의 전면 고도화 전략인 '타우린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또 네이버는 해상도와 각 콘텐츠 특성에 맞는 최적의 UI를 제공하는 형태로 모바일 메인 페이지도 개편했다.

다음은 블로그, 카페, 지식 콘텐츠 등 웹 검색 개편을 비롯해 모바일 검색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강화 중이다.

내달 카카오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다음은 카카오와의 시너지 전략 이외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검색 서비스 개편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여기에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업체들과의 제휴로 검색 콘텐츠를 제공하는 SCC(Simple Contents Collection)를 지난해 20여개 출시에서 올해는 총 100개까지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계산기 10종, 세계날씨, 해외 대학 순위, 화장품 성분 검색 등 현재까지 60여 개의 검색 컬렉션이 도입됐고, 목표에 맞춰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은 TV와 라디오에서 나오는 곡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금그곡', 원하는 답을 즉시 찾아주는 '바로이거' 등을 통해 불필요한 검색 과정을 줄인, '모바일 맞춤형' 검색 서비스들을 내놨다.

아울러 다음은 직접 가보지 않고도 실제 현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로드뷰와 스토어뷰 등으로 지도 서비스의 다양화하고, '도보 길찾기'·'실시간 교통 정보'·'자동차 경로비교' 등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들을 늘려나가고 있다.

다음 모바일 검색의 사용자 경험(UX)도 대폭 바꿨다. 이번 모바일 검색 개편은 사용자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춰 모바일 기기의 작은 화면에서도 모든 검색 결과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영역별 가독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포털사들이 보다 나은 콘텐츠 추가와 변화를 통해 이용자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꾸준한 준비과정을 거쳐 검색 강화에 나선만큼 네이버와 다음이 국내 검색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와 다음이 검색력 강화에 나선 배경에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검색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검색 환경 변화와 신규서비스 추가는 시장 지배력 확대에 필수적인 요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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