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868만~873만원 책정…‘합리적 분양가’ 주목
세종시 2-2생활권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단지인 ‘캐슬&파밀리에’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8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됐다.
16일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캐슬&파밀리에’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M1블록(전용 84~100㎡) 868만원 ▲L1블록(전용 74~100㎡) 873만원으로 결정됐다.
당초 2-2생활권 P1~3구역에 들어설 브랜드단지들의 분양가는 이달 1일부터 기본형 건축비가 1.72% 오르면서 지난 8월 분양을 시작한 P4구역 금성백조주택의 ‘세종 예미지’에 비해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2생활권 첫 브랜드단지인 ‘캐슬&파밀리에’는 세종예미지의 분양가 전용 84㎡ 이하 3.3㎡당 859만원, 84㎡ 초과 3.3㎡당 899만원과 비슷한 수준인 8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됐다. 분양업계는 예상 밖으로 가격이 낮게 책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단지는 2-2생활권 중 M1과 L1블럭에 해당되는 곳으로 M1블럭의 경우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L1블럭은 지하 1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 74㎡ 175가구 ▲전용 84㎡ 1천49가구(4개 타입) ▲전용 100㎡ 720가구(4개 타입) 등 총 1천94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면적 74㎡는 84㎡와 체감면적이 비슷하나 분양가가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면서 “주력평형인 84㎡는 세종시의 대표 평형인 만큼 59㎡ 평면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다양한 확장과 수납특화 등의 공간적 활용도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캐슬&파밀리에’의 분양은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으며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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