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6.6℃
코스피 2,750.24 4.42(0.16%)
코스닥 912.46 2.41(0.26%)
USD$ 1348.8 -2.2
EUR€ 1454.5 -3.0
JPY¥ 891.3 -1.2
CNY¥ 185.7 -0.3
BTC 100,903,000 805,000(0.8%)
ETH 5,094,000 51,000(1.01%)
XRP 890.4 10.1(1.15%)
BCH 817,500 37,300(4.78%)
EOS 1,567 54(3.5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권오갑 현대重 사장 “초심으로 미래를”

  • 송고 2014.09.16 16:36 | 수정 2014.09.16 16:3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현대오일뱅크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현대오일뱅크

4년 만에 현대중공업으로 복귀한 권오갑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가 미래를 바라볼 것을 주문했다.

권 사장은 16일 취임사를 통해 “현대오일뱅크 사장으로 근무하다 4년 만에 다시 현대중공업으로 돌아오면서 회사와 임직원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원칙과 기본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가 나가야 할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열악한 조건이었던 현대오일뱅크도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조직력으로 동종업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1위라는 명성과 영광은 잠시 내려놓고 현대중공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로 힘을 모아 다시 시작해보자”고 덧붙였다.

현대오일뱅크는 잦은 경영권 변화 등으로 인해 구심점이 약했고 직원들의 사기도 많이 떨어져 있었으나 과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자는 생각으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면서 직원들이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고 회사에도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이 권 사장의 설명이다.

그 결과 동종업계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정유부문 영업이익률 1위를 기록했으며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올해 상반기에도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권 사장은 현대중공업도 임직원이 힘을 합쳐 회사를 위한다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일 잘하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는 회사’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권 사장은 “학연, 지연, 서열이 아닌 오직 ‘일’에 근거한 인사를 실시할 것이며 무사안일과 상황논리만으로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조직의 성패는 리더에 달려 있는 만큼 리더들이 수비적 자세를 버리고 정면승부를 통한 돌파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창조적 예지, 적극의지, 강인한 추진력으로 다져진 현대정신과 어려움을 극복할 저력 및 자격도 있다”며 “노사 편가르기는 그만 두고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현대중공업 구성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50.24 4.42(0.1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0:47

100,903,000

▲ 805,000 (0.8%)

빗썸

03.29 10:47

100,774,000

▲ 885,000 (0.89%)

코빗

03.29 10:47

100,813,000

▲ 775,000 (0.7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