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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뿐 아니라 문화발전도…" 이만 아리야디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장

  • 송고 2014.09.17 09:00 | 수정 2014.09.17 10:34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포스코가 이곳에 와서 정말 칠레곤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고 고용 창출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크며 칠레곤 시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사람이 많이 들어와 도시가 전체가 많이 활발해졌다"

이만 아리야디 인도네시아 칠레곤 시장ⓒ포스코

이만 아리야디 인도네시아 칠레곤 시장ⓒ포스코

이만 아리야디(iman Ariyadi)인도네시아 칠레곤시장은 지난 15일, 기자들을 만나 '앞으로 우리가 포스코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이 회사가 어떻게 하면 칠레곤의 도시 계획을 지원해 줄 수 있냐는 것"이며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발전도 도모해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가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리야디 시장은 "더 나아가 크라카타우포스코의 CSR 프로그램이 우리(찔레곤) 도시 계획 마스터플랜에 따라 메인 도로도 만들고 시장 등을 개발할때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찔레곤을 방문해 마스터플랜을 수정하거나 도로, 건물, 하수 등을 건설하는데 있어서 컨설팅 해줬으면 좋겠다는 구체적인 예시도 제안했다.

포스코 고용창출과 CSR활동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리야디 시장은 "포스코가 이곳에 와서 과거에 비해 현재 고용창출 면에서 크게 개선됐지만 단순한 고용보다는 소규모 가게나 기업 등을 지원하고 실업자에게 기술교육 같은 것을 제공해 그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고 본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공헌은 포스코가 건설 기반부터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며 "우리 교육 시스템 등도 도와주고 여러모로 좋은 활동들 많이 해서 이미지는 좋다"고 말했다.

크라카타우포스코의 2단계 개발 계획에 대해 아리야디 시장은 "2단계에 대해 구두적으로 얘기 들은 것은 있지만 여전히 크라카타나우 포스코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부분도 있고 여러 가지로 논의하고 협상해야 되는 부분이 많다"며 "투자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우리 칠레곤시는 환영한다"고 밝혔다.

실제 인도네시아 찔래곤시에는 포스코 비롯해 해외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으며 현재 한국 기업으로는 롯데케미칼이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다.

반면, 크라카타우제철소가 준공되기까지의 여러가지 어려움도 토로했다. 아리야디 시장은 "어떤 기업이라도 이곳에 투자하기 전에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인도네시아는 관련 서류가 굉장히 길고 단계가 복잡하며 까다로운데 애초부터 지역주민에게 동의도 얻어야란다"고 설명했다.

또, "사실 공장을 세우게 되면 어떠한 오염이 예상되는지 또 만약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메뉴얼이 마련되어 있다"며 "시에서는 항상 모니터링 하고 공장에서 먼지나 분진이 발생하고 이런 것들이 보고가 되면 우리가 그것을 컨트롤하고 모니터링한다"고 말했다.

특히 크라카타나우 포스코 같은 경우 바로 옆에 주택단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어 그들을 다른 외곽으로 이주시키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아리야디 시장은 "찔레곤시를 철강도시로만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며 "단기적으로는 이 도시를 무역과 서비스가 강한 도시로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자바 섬에서 가장 발전된 산업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아리야디 시장은 "찔레곤시는 먼저 지리적으로 보면 굉장히 산업발전을 위한 도시며 바다에서 가깝고 수심도 깊고 자카르타와의 거리도 1시간 정도여서 투자할 기업들에게 는 세금혜택은 물론, 모든 인허가에 대해 한 창구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찔레곤시는 현재 ▲ 부두, 항만개발 ▲ 조선산업 ▲폐기물 처리 산업 등 세 가지 큰 비즈니스 계획이 진행 중이다. 아리야디 시장은 9월 중 광양제철소와 광양시를 직접 방문해 정부차원에서 광양시와 찔레곤시 간 자매결연 협정을 맺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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