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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에 이어 저축은행도 ‘8282’ 신속대출 바람

  • 송고 2014.09.18 16:13 | 수정 2014.09.18 16:35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날쌘대출'광고ⓒ웰컴저축은행

'날쌘대출'광고ⓒ웰컴저축은행

대부업에 불던 신속 대출 ‘빨리빨리(8282)’ 바람이 저축은행 업계에도 강하게 불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대부업의 신속한 대출을 연상시킬 수 있는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대부업체 러시앤캐시가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해 지난 7월 출범한 OK저축은행은 최근 ‘지금OK론’, ‘누구나OK론’을 출시했다. ‘높은 대출 문턱 NO, 대출이 필요한 누구나 신청OK!’를 문구로 신속하게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지금OK론’ 대출상담 콜센터의 대표 뒷자리 전화번호가 ‘8282’다.

해솔·예신저축은행을 인수한 대부업체 웰컴크레디라인도 지난 5월 웰컴저축은행을 오픈하고 ‘날쌘대출’을 출시했다.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거치면 즉시 대출 가능 여부와 대출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KB저축은행은 지난해부터 ‘KB착한대출’을 출시했다. 소득증빙이 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점 창구 방문 없이 인터넷으로 대출 신청이 가능한 신속 대출 상품이다. 연소득 1천200만원 이상이면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1천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HK저축은행은 ‘119머니’로 신속한 소액대출을 내세웠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소득증빙이 증명되면 신청 뒤 30분 이내로 대출되는 상품이다.

대부업 브랜드를 사서 저축은행의 간판으로 걸은 곳도 있다. 친애저축은행은 KJI대부의 대표 브랜드 ‘원더풀론’을 인수하고 TV광고 등에 활용하며 빠르고 간편하게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원더풀론 브랜드 인수 후 대출신청건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대출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인식이 무너지고 있다. 저축은행 대출상품이 신속한 대출을 강조한 대부업 ‘단박론’, ‘바로바로론’, ‘무상담300’ 등의 대출상품과 비슷해 대부업을 연상시킨다.

이와 관련 저축은행 관계자는 “요즘 저축은행과 대부업의 TV광고 내용에 차이가 없다”며 “저축은행이 빠르고 신속한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 것은 대부업과 동일하지만, 소득증빙 등 검토를 통해 대출심사를 한다”며 “인터넷과 전화 등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신속대출은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대부업 대출을 사용하는 저신용자를 제도권금융으로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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