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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영업정지 끝’ 숨죽인 3사, KT만 3만여명 ‘확보’

  • 송고 2014.09.18 15:24 | 수정 2014.09.18 15:27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SKT·LGU+ 추가 영업정지 해제, “시장과열 없었다” 단 9월말 이목집중

SK텔레콤의 추가 영업정지가 오늘(18일)부로 해제되면서, 일단 정부의 올해 이통사 영업정지 제재 방침은 일단락 됐다. 단통법 시행 직전인 만큼 더 이상의 추가 영업제재는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번 추가 영업정지는 지난 5월 보조금 경쟁을 주도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7일간 받았고, KT만 유일하게 영업정지를 피했다.

그러나 예전처럼 영업정지 기간 전후로 더욱 불거지던 불법보조금 투입에 대한 제보는 없었다. 게다가 영업정지를 당한 이통사들의 가입자 이탈 피해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나홀로 영업을 한 KT까지, 이통3사 모두 숨 죽인채 영업정지가 끝난 것이다.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11~17일 영업정지를 당한 SK텔레콤이 이 기간 4만8천362명을 잃었고, 이에 앞서 8월27일~9월2일 영업을 정지한 LG유플러스는 이 시기에 2만5천940명의 고객을 경쟁사에 빼앗겼을 뿐이다. 나홀로 영업정지를 당하지 않은 KT는 양사 영업정지를 합쳐 약 3만2천여명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에는 SKT가 4만8천여명이 감소한 대신, KT가 2만4천810명, LGU+이 2만3천588명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 기간에는 LGU+이 2만5천940명 줄어든 반면, SKT가 1만8천여명, KT가 8천명 늘었다.

이 수치로만 보면 추가 영업정지 두 시기를 합쳐 SK텔레콤이 3만명을 잃었고, LG유플러스는 2천여명이 줄었다. 반면 영업정지를 당하지 않은 KT만 약 3만2천명을 더 확보하게 됐다.

물론 영업정지 기간이 짧았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큰 폭의 이동은 보이지 않았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이통3사간 경쟁이 심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이와 관련, 이통사 관계자는 “이번에 영업정지 시기에는 시장안정화 상황에서 특별한 시장 과열없이 진행 됐다”며 “단통법을 앞두고 상품·서비스 경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로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이통시장이 과열되지 않은 것에는 제조사들의 전략폰이 이 기간에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이통사들이 굳이 정부의 눈총을 받아가며 무리할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 SK텔레콤 영업정지가 끝난 다음날인 오늘(18일)부터 갤럭시노트4 예약판매가 시작된 상황이다.

영업정지 기간 잠잠했었던 이통시장이지만, 과연 신제품이 본겨적으로 출시되고, 단통법 시행 직전인 9월말 반짝 과열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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