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998,000 486,000(0.52%)
ETH 4,526,000 9,000(0.2%)
XRP 739.9 1.6(0.22%)
BCH 708,700 7,100(-0.99%)
EOS 1,145 25(2.2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분양현장을 가다] 대림산업, 아크로리버파크 2차

  • 송고 2014.09.21 09:53 | 수정 2014.09.21 11:26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강남하면 래미안’하던 시대는 지났다”…대림의 ‘선전포고’

아크로리버파크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몰렸다. ⓒ대림산업

아크로리버파크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몰렸다. ⓒ대림산업

작년 12월 평균 18대 1, 최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한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파크’가 두 번째 물량을 분양한다.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난해 분양한 1회차 분양분과 금번 2회차 분양 분을 합쳐 총 1천612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되는 한강변 최고급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64㎡로 구성된다.

이번 2차 분양은 신반포 1차 20, 21동 위치로, 세 개 동 312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일반 물량은 ▲59㎡ 40세대 ▲84㎡ 118세대 ▲112㎡ 16세대 ▲129㎡ 33세대 ▲164㎡ 6세대 등 총213세대다.

지난 19일 방문한 견본주택에서는 다른 견본주택들과는 다르게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이미 1차 분양 때 대부분의 정보가 공개된 되다 1차 물량보다 적고, 워낙 고가의 아파트다 보니 방문객들이 줄을 서는 등 큰 혼잡함은 없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이 아닌 고급브랜드 ‘아크로’를 내세워 강남의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견본주택의 유니트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높은 천장고였다. 보통 아파트 천장 높이가 2m30㎝이지만 이 아파트는 2m60㎝로 30㎝ 더 높여 탁 트인 개방감과 공간감을 제공한다. 59㎡형 유니트에도 같은 크기의 다른 아파트보다 훨씬 넓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30cm 너 높인 공간은 수납공간으로 알뜰하게 채워졌다.

층고를 30cm나 더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아크로리버파크’가 ‘서울시 재건축 우수디자인 인증’을 1호로 획득했기 때문이다.

분양업무를 맡은 노필성 팜파트너스 상무는 “아크로리버파크는 아파트 담장 제거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커뮤니티 시설 설치, 개방 계획을 제시해 공공성 기여 부분을 인정받아 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이로써 층수 제한 규정 미적용과 가구당 3평에서 최대 13평의 발코니 추가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노필성 상무는 조합원들의 자신감이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노 상무는 “보통 재건축 아파트들은 저가에 한 세대라도 더 지어 분양성을 높이려고 하지만 아크로리버파크의 조합원들은 분양가를 시장 가격에 맞추는 대신 그만큼 제대로 된 아파트를 짓자는 열망이 대단했다”며 “그런 의지가 1차 분양의 성공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전용 112㎡ 거실 ⓒ대림산업

전용 112㎡ 거실 ⓒ대림산업

한강조망권을 프리미엄으로 내세우고 있는 아크로리버파크지만 이번 2차 분양에서 조망권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전망이다.

2차 물량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는 102동 84㎡형 일부 세대에 불과하며, 101동의 대로변 가로 조망도 반포 5개 단지의 통합 재건축이 이뤄져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이날까지 분양승인을 받지 못해 분양가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현재 예정가는 3.3㎡ 4천100만원대로 1차 분양보다 더 상승했다.

예정 가격은 ▲59㎡ 8억4천900만원~10억5천만원 ▲84㎡ 11억8천만원~15억4천500만원 ▲112㎡ 16억3천만원~20억1천만원 ▲129㎡ 18억~21억4천만원 ▲164㎡ 21억8천만원~23억9천만원대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1회차 분양권이 이미 평균 5천만원, 한강조망은 1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데 2회차는 1회차에 없던 거실, 주방의 대리석 마감과 독일산 주방가구 등 업그레이드된 상품으로 분양권 추가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의 명문학군이라는 점도 고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완판’ 사례가 이어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래미안 퍼스트지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강남 유일의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등학교와 인접하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한다”며 “아크로리버파크는 도로도 건너지 않는데다, 계성초와의 거리는 래미안 보다 더 가까워 이러한 면에서 이 아파트의 향후 인기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립형사립고인 세화여고와 세화여중, 신반포중, 반포초, 잠원초, 반포중 등 학교 들이 통학권 내에 위치해 있고 지난 2010년 설립된 덜위치 칼리지 서울 영국학교가 인근에 있다. 덜위치 칼리지는 1619년 설립된 영국 명문사립학교로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돼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 외에도 아크로리버파크는 또 층간 소음 문제 개선을 위해 층간 충격음 차단시스템적용으로 60mm의 바닥차음재를 시공한다.

특히 중앙집진식 진공청소시스템이 마련돼 실내 청소기 연결구에 직접 청소 호스를 꽂아 사용해 청소기를 끌고 다닐 필요 없이 청결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방 싱크대에서는 직접 음식물 쓰레기를 투입하면 자동으로 지하 음식물쓰레기 집하장까지 이송이 되는 세대 내 음식물 쓰레기 자동이송 설비가 설치돼 음식물 쓰레기 처리 걱정을 해소했다.

반포동의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래미안 퍼스트지에 이어 아크로리버파크가 들어오면서 서울 부촌의 중심은 강남구에서 서초구 반포동으로 이동했다”며 “3.3㎡ 4천만원이 넘는 고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2차 분양도 무난하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6:44

93,998,000

▲ 486,000 (0.52%)

빗썸

04.20 06:44

93,960,000

▲ 627,000 (0.67%)

코빗

04.20 06:44

94,000,000

▲ 637,000 (0.6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