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사 중 유일하게 두 차례 기조연설…스마트홈 비전 등 설명 예정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사진)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 윤 사장이 CES 기조연설자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18일(현지시간) CES의 주최 측인 전미가전협회(CEA)에 따르면, 윤부근 사장은 내년도 CES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커넥티드(Connected)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의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개리 샤피로 CEA 회장은 "삼성전자는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매회 CES 행사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사람들을 놀래켜 왔다"고 말했다.
매년 CEA는 CES의 행사 기조연설자로 IT, 전자업계 유력 인사들을 선정해 왔다. 올해의 경우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 카츠오 히라이 소니 회장,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 마리샤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 등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거물들이 나선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 진대제 전 삼성전자 사장이 동양인 최초로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 바 있다. 이후 9년만에 윤부근 사장이 2011년 CES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지난 2013년에는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이 모바일 시대를 맞은 반도체 솔루션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 사장 중 유일하게 두 차례에 걸쳐 CES 기조연설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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