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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시행 코앞, SKT “보조금 경쟁 탈피” 약속

  • 송고 2014.09.22 11:00 | 수정 2014.09.22 11:09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고객 주권시대” 선언, T전화 타 통신사와 기술협력·연결 ‘가치혁신’

신개념 맞춤형서비스·프리미엄 매장구축·스마트홈 서비스 출시 예고

SK텔레콤 직원들이 “고객 주권 시대”를 외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들이 “고객 주권 시대”를 외치고 있다.ⓒSK텔레콤

단통법 시행을 코앞에 두고 SK텔레콤이 ‘고객 주권 시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22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오찬간담회를 열고 통신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의 실질적 통신서비스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모바일 라이프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고객이 주인공이 되고, 고객 가치가 최우선 되는 ‘창조적 고객가치 혁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단통법이 시행되는 10월부터 ▲소모적 가입 경쟁에서 탈피해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할 수 있는 ‘바른 경쟁’ 선도 ▲고객이 실생활에서 체감 가능한 실질적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치의 혁신’ 구현 ▲‘경쟁을 넘어선 상생’과 ‘경계없는 협력’을 통해 이동통신은 물론 ICT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가치의 공유와 확산’ 등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단말기유통법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고객 지향적 ‘바른 마케팅’을 주도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또한 ▲신개념 맞춤형 서비스 지속 출시, 가족 기반 결합상품 혜택 강화 ▲혁신형 프리미엄 매장 구축 및 온라인 고객서비스 확대 운영 ▲다양한 ICT업계 제휴를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 구축 ▲IPv6 및 빅데이터 기반 ‘고객 인지품질 혁신 프로그램’ 도입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 품질과 기술혁신 선도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T전화 기술 자산(API) 공개와 중소 협력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가치의 공유와 확산을 통해 국내 통신시장의 건전한 경쟁환경 조성에도 앞장선다는 각오를 보였다.

SK텔레콤은 환경 변화가 국내 통신시장을 ‘소모적 경쟁 시대’에서 ‘가치 경쟁 시대’로 이끄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신시장이 ‘가치 경쟁 시대’로 전환되면 통신사업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서비스·품질·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되고, 고객은 통신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를 꼼꼼히 비교해 최선의 선택을 함으로써, 통신 생태계가 건전한 선순환 구조로 바뀌는 ‘고객 주권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은 투명하고 공정한 고객 지향적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가입 유형별 보조금 차별과 서비스 끼워 팔기 등의 유통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유통망 장려금 정책을 개선하고 모니터링 시스템도 강화한다. 또한 이같은 의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고객과의 약속’을 제정하고 실천함으로써 ‘바른 경쟁’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확고히 알리는 것과 동시에 연말 안에 전담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는 등 통신 유통망 체질 개선에 나선다.

고객이 중심되는 ‘가치 혁신’ 실현을 위해선 신개념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T멤버십 혜택 강화, 혁신형 프리미엄 매장 구축, 스마트홈 서비스 출시 계획 등을 잡고 있다.

여기에 더해 경쟁사와의 T전화 기술협력과 Biz. 안심메시지 기능 공개 및 BP 해외 진출 지원에도 나선다.

이중 T전화와 관련, SK텔레콤은 T전화 기술 공개에 따른 협력 방식과 범위 등에 대해서는 타 통신사의 요청에 따라 협의를 진행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T전화에 다자간 통화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지원 단말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해 왔고 자사 및 타사 콜센터를 위해 ‘보이는 통화’ 기능을 적용하는 등 신규 기능을 탑재해 T전화 2.0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10월 단통법 시행 등으로 소모적 보조금 경쟁에서 탈피해 상품·서비스를 중심으로 전환되는 고객 가치 경쟁의 장이 마련됐다”며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제공되는 다양한 요금·상품·서비스 개발은 물론, 유통망의 혁신과 네트워크 품질 고도화 등을 통해 ICT생태계를 선도하는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총괄은 “후발 경쟁사는 물론 국내 ICT산업군에 있는 다양한 기업들이 이같은 바른 변화에 동참해 ICT산업이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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