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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회장 인선나선 KB금융…“통합 리더십 갖춰야”

  • 송고 2014.09.22 14:37 | 수정 2014.09.23 13:08
  • 박보근 기자 (jingji@ebn.co.kr)

3대 관전 포인트-회장‧은행장 겸임, 내‧외부출신, 임기 3년 보장

10월말 회장후보 확정, 11월 14일 주주총회 최종 선임

KB금융그룹 명동 본점ⓒKB금융지주

KB금융그룹 명동 본점ⓒ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차기회장 선임절차에 돌입했다.

일찌감치 KB금융 내외부에서는 회장과 은행장을 겸임해야한다는 주장과 함께 낙하산과 외부인사를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KB사태가 2만5천명의 그룹임직원들에게 큰 상처를 남긴 만큼 외부 간섭 없이 강력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이사회는 김영진 이사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차기 회장 선임에 나섰다. KB금융 회추위는 사외이사 9명 전원으로 구성됐다.

KB금융 회추위는 최고경영자(CEO) 승계프로그램에 따라 KB금융 계열사 상무 이상 임원들이 자격을 갖는 내부 후보와 헤드헌팅 업체 등이 추천하는 외부 후보들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평판조회, 심층면접 등의 절차를 밟는다.

회추위는 KB사태 이후 관치·내부갈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차기회장 후보로 회장‧은행장 겸임체제, 내‧외부출신, 임기 3년 부여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1년 동안 회장과 은행장 조직구도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은 터라 지배구조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계열사 전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지주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은행장직을 겸임해 충돌을 차단하는 방안이다. 지주 회장이 은행장을 겸임하면 임영록 전 회장이 취임한 뒤 없앤 지주 사장직을 부활시킬 필요도 있다.

그러나 사외이사들의 과반수는 회장과 은행장을 겸임하는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은행 비중이 크지만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하나의 리더십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주회장에 정무감각이 뛰어나고 통솔력 있는 외부인재를 중용하고 은행장에는 내부조직을 잘 아는 인사를 천거하는 방안이다.

KB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19일 차기 KB금융지주 회장으로 언급되는 외부출신 금융권 인사들에게 자필편지를 보내 내부출신 인사 선임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임 전 회장 선임당시 공모 대신 내부후보와 헤드헌팅 업체 등이 추천하는 외부후보를 차기 회장후보군으로 구성한 바 있지만, 폐쇄적인 인선방식에 대한 비판을 받은 만큼 다양한 금융전문가들에게 기회를 주는 공모형식으로 전환할지도 주목받는다.

신임 회장의 임기도 논의되어야 한다. 임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2016년 7월까지 할지, 새로 3년을 부여할지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회추위는 오는 26일 회의에서 차기 회장후보 선임을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3차 회의에서 평판조회 등을 거쳐 회장 후보군을 3명 정도로 압축한 후 열흘 뒤 면접을 통해 최종 1명의 내정자를 확정하게 된다. 회장 내정자는 회추위 구성원 9명 가운데 6명의 득표를 받아내야 한다.

KB금융은 10월 말 최종 후보가 선출되면, 이르면 11월 14일쯤 주주총회를 열어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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