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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韓-캐나다 FTA 체결 ‘수혜’ 기대…영향은 미미할 듯

  • 송고 2014.09.23 09:48 | 수정 2014.09.23 11:13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등 지난해 완성차 수출 12만여대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등 부품과 타이어 수출도 1% 미만

ⓒ현대차

ⓒ현대차

자동차 업계가 한국과 캐나다의 FTA 체결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캐나다의 FTA 체결로 국내 자동차 업계의 수혜가 예상되지만, 캐나다 시장이 크지 않아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FTA 체결로 국산 승용차 관세(6%)는 3년 내에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자동차부품 관세(6.0%)는 발효 즉시 사라진다. 자동차 타이어 관세(7.0%)도 5년 내에 없어진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캐나다 수출액은 22억3천만 달러이다. 이 가운데 자동차 관련 비중이 42.8%로 가장 높다. 때문에 자동차 업계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은 어느 정도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13만7천100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0.6%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차종으로는 엘란트라(아반떼), 싼타페, 엑센트, 쏘나타 등이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생산돼 판매된 엘란트라(3만9천547대)와 YF쏘나타(1만2천916대), 구형 및 신형 싼타페(2만6천10대)를 제외한 5만8천627대가 국내에서 수출된 물량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7만2천449대를 판매했다. 주요 차종으로는 뉴 리오(프라이드), 옵티마(K5), 스포티지R, 쏘울, 론도(뉴 카렌스) 등이다.

이 중에서 미국에서 생산된 쏘렌토 1만4천542대를 제외하면 국내 수출물량은 5만7천907대이다.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스파크 및 스파크 EV, 올란도, 앙코르 등 8천여대를 캐나다에 수출했다.

르노삼성은 캐나다 수출 물량이 없다. 오는 26일 첫 선적을 하는 신형 로그도 당장은 미국시장에만 수출될 예정이다. 아직 캐나다 수출 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 다만,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미쓰비시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중형 세단은 향후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될 예정이어서 일부 수혜가 기대된다.

쌍용차는 아직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이 없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캐나다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이번 FTA 체결로 가격 경쟁력이 강화돼 향후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과 타이어 부문은 물량이 미미해 별다른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캐나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1% 미만이며, 주로 A/S용품을 수출하고 있다. 만도도 물량이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한국타이어는 캐나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1% 미만이다. 2016년에 미국 테네시 공장이 완공되면 한국과 캐나다의 FTA 효과는 거의 없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타이어도 캐나다에서 1%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공사를 재개한 미국 조지아 공장이 2016년 완공되면 FTA 효과는 무의미해질 전망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캐나다 수출이 매출의 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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