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 메카 1위 포항…2위는?

송고 2014.09.23 11:38 | 수정 2014.09.23 20:51
황세준 기자 (hsj@ebn.co.kr)

철강협회, 철강산업 지도 최신판 제작

국내에서 철강업체가 가장 많은 곳은 포항으로 나타났다.

ⓒ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위원장 김상규 현대제철 상무)는 국내에서 1만t 이상의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200개 철강사의 위치와 회사별ㆍ품목별 생산능력, 국내 철강 유통·가공회사 100여곳을 수록한 '2015년판 국내 철강산업 지도'를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도에 따르면 철강업체수가 가장 많은 도시는 포항시로 철강 제조업체 49개사가 위치해 있다. 국내 2위 철강메카는 부산으로 제조업체 26개사, 유통·가공회사 14개사 등 총 40개사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유통·가공회사가 가장 많은 도시는 서울로서 23개사가 밀집해 있으며 이어 창원 18개사, 당진 15개사, 인천이 14개사 순이다.

지도에는 업체 정보 외에도 철강재 수출입 현황, 국가별ㆍ회사별 조강생산, 철강재 수급실적, 철강재 소비, 철강재 출하구조 등 각종 철강자료들이 수록돼 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2009년부터 제작된 국내 철강산업 지도는 국내 철강업계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철강업계 및 수요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금년 지도에는 회원사의 추천을 받은 유통·가공업체까지 표기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철강업체 및 유통·가공업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철강산업지도 최신판은 장당 8만원의 유료 구매가 원칙이지만 공짜로 볼 수도 있다.

협회는 철강산업 지도를 24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에서 초대형 판형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전국 금속관련 학과에 무료로 배포해 대학생들이 국내 철강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협회는 철강업계 종사자들이 지도를 활용해 국내 철강산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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