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식절차에 착수한다.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기업 슈피겐코리아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위해 전량 신주방식으로 총 185만주를 모집하며, 오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일과 28일 청약을 받아 11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슈피겐코리아는 하이엔드 모바일 패션브랜드 '슈피겐(Spigen)'으로 유명한 회사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슈피겐코리아는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맞물려 고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65억원에 영업이익은 159억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40%에 육박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이같은 슈피겐코리아의 성장비결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 기반 고수익 창출 ▲세계최고수준의 제품기획력 ▲업계 최대 해외총판 및 유통망 확보로 인한 시장지배력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실제로 스마트폰 성장세를 초과하는 모바일 패션시장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한 상품기획과 적시에 제품출시를 통해 전세계 시장에 다량의 제품을 동시다발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는 능력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있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는 "슈피겐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실현하면서 성장해온 글로벌 브랜드"라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소비자들의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기업, 궁극적으로는 모바일과 사람을 잇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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