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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머크, 美 시그마-올드리치 인수…18조원 규모 M&A

  • 송고 2014.09.24 09:38 | 수정 2014.09.24 09:4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머크 밀리포아 생명공학 역량 확대…2015년 중반 계약 완료 예정

ⓒwww.sigmaaldrich.com

ⓒwww.sigmaaldrich.com

독일계 화학·의약기업 머크(MERCK)가 미국 생명과학 업체인 시그마-올드리치(Sigma-Aldrich)를 인수한다.

24일 한국머크에 따르면, 머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약 170억 달러(131억 유로, 한화 18조원)에 시그마-올드리치를 인수하는 계약을 확정했다.

머크는 보유현금, 은행차입, 회사채 등으로 인수 대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사의 계약 완료 시점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마치고, 2015년 중반 완료할 계획이다.

머크측 인수 주관사로 구겐하임증권과 JP모건이, 법률자문사로는 Skadden, Arps, Slate, Meagher & Flom LLP가 참여한다. 시그마-올드리치 측은 모건스탠리가 재무자문을, Sidley Austin LLP가 법률자문을 맡는다.

머크는 시그마-올드리치의 발행 주식 전부를 1주당 140달러에 인수한다. 이는 시그마-올드리치의 최근 주가에 37%의 프리미엄을 더한 것. 머크는 이번 인수로 연간 2억6천만 유로(3억4천만 달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머크는 이번 M&A 완료 후에도 미국의 세인트 루인스와 빌레리카는 물론 독일 담스타트와 프랑스 몰샤임의 활동 기반을 현재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회장은 "시그마-올드리치 인수로 머크의 3개 사업축을 지속가능한 성장 플랫폼으로 변신시키는 여정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양사가 서로 힘을 합치면 연구, 제약, 바이오 제조, 진단, 검사 분야에서 더 광범위한 제품을 공급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 회장은 "머크와 시그마-올드리치는 연구와 제조의 글로벌화와 같은 트렌드가 특징적인 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합병으로 향후 더 많은 혁신적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케시 사츠데브 시그마-올드리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업계 리더인 머크와 손을 잡게 돼 기쁘다. 양사가 합병하면 보완적인 제품군과 공급 역량, 혁신적 기술에 대한 투자, 고객 서비스 향상, 전자상거래와 물류 플랫폼 등 장점이 증가한다. 시그마-올드리치를 고객 중심, 솔루션 중심의 글로벌 조직으로 바꾸는 노력이 성공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머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전세계 생명과학 고객에게 기존 브랜드는 물론 30만개가 넘는 제품을 공급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연구실/학계(Laboratory & Academia) 분야에서 머크 밀리포아와 시그마-올드리치는 실험실 약물, 바이오, 시약 등에서 보완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제약/바이오의약품(pharma and biopharma) 생산에서는 의약품 제조와 머크 밀리포아의 기존 제품을 보완할 수 있다는게 머크 측 설명이다.

한편 2013년 기준 양사의 통합 매출은 47억 유로(61억 달러), 통합 EBITDA pre(1회성 항목을 포함한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이전 기업이익)는 15억 유로(2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로써 머크 그룹의 매출은 약 19%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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