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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악재 수습·재도약 준비 완료

  • 송고 2014.09.24 11:09 | 수정 2014.09.24 14:41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동양사태 피해자, 분쟁조정 성립비율 85% 넘겨

유안타증권 사명변경 더불어 회사 정상궤도 진입 중

ⓒ동양증권

ⓒ동양증권

동양사태가 발생한지 1년이 경과한 가운데 피해자들의 분쟁조정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동양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던 동양증권도 새출발을 준비 중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피해자가 금감원에 동양사태의 분쟁조정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수익서를 제출한 건이 1만2천9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불완전판매 인정 건수인 1만4천991건의 86.2%에 해당한다.

금감원은 분쟁조정 성립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동양증권에 통지해 이르면 이번 주에 피해자들이 배상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동양증권은 분쟁조정 배상금을 지점 창구와 홈페이지 등 두가지 경로를 통해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 1년간 자본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던 동양사태가 피해자들의 보상문제를 어느 정도 털어 냄과 동시에 '유안타 증권'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 5월 대만의 유안타금융그룹에 매각됐던 동양증권은 내달부터 유안타증권으로 간판을 바꾼다.

동양증권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뼈와 살을 깎았다.

지난해 9월 동양사태로 동양증권을 제외한 대다수 계열사들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그리고 불똥은 곧바로 동양증권으로 튀었다.

이에 동양증권은 위기에 빠진 회사를 살리기 위해 내린 최선이자 가장 빠른 방안은 새로운 주인을 맞는 것이라고 판단하며 강도높은 체질개선 작업에 돌입했고, 동양증권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유안타증권의 인수를 이끌어 냈다.

금융당국도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며 동양증권의 회생을 도왔다.

현재 동양증권은 빠른 속도로 정상화 궤도에 진입 중이다.

한기평과 나이스신용평가 등 신평사들의 신용등급이 다시 상향되고 있고, 지난달의 경우 400억원 규모의 CP 발행에도 성공해 동양사태 이후 처음으로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또 유암코(연합자산관리)의 회사채 발행과 두산건설의 CB 발행에 주관사로 참여하는 등 IB사업도 시작했다. 최근에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2호를 설립, M&A(인수합병) 시장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LS(주가연계증권) 공모도 다시 시작해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

업계는 이제 투자자 등 고객을 대상으로 동양증권(유안타증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꾸준히 심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전통적인 강세를 보였지만 동양사태 이후 약화된 IB 사업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야 동양증권의 강점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명석·황웨이청 두 대표가 직원들과의 스킨십에도 적극 나서고 있고,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도 보이고 있어 재도약을 위한 첫 출발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공식적인 사명 변경은 오는 10월 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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