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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내리는 삼성전자 주가…바닥은 어디?

  • 송고 2014.09.24 10:34 | 수정 2014.09.24 10:36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삼성전자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규모가 4조원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암울한 전망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삼성전자 주가의 저점확인에 나서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27%(2만7천원) 내린 116만1천원에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7월 25일(115만8천원) 이후 2년 2개월만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떨어진 것이다.

22일에도 1.82% 하락한 118만8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120만원 벽이 무너졌다. 이틀만에 4만9천원이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7조원 이상 증발했다.

2분기에 이어 두 번째 '어닝 쇼크(실적부진 충격)'가 가시화하고 있는 만큼 박스권 자체가 한 단계 더 내려갈 것이란 우려가 번지고 있다.

불과 1년 전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는 전년동기 반토막을 넘어서는 4조원대까지 영업이익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계열사인 삼성증권의 보고서가 주가에 치명타를 안겼다.

삼성증권은 지난 22일 보고서를 통해 "9월 초 예상했던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5조7천억원에서 4조7천억원으로 다시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주력상품인 스마트폰에서 저가제품은 중국 샤오미에 치이고, 고가제품은 미국 애플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핸드셋 플랫폼 개선을 위해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이익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내년 이익은 올해 대비 7%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증권의 영업이익 전망보다 더 낮은 4조1천95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초 7조원으로 전망됐던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달 말 6조원으로 하락한 뒤 이달 중순 다시 5조원으로 떨어진 데 이어 4조원까지 밀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 주가의 저점을 찾기에 분주하다.

증권가는 실적 부진 전망이 삼성전자 주가에 많이 반영된 상태이고 현금흐름과 주가순자산가치(PBR) 등을 고려할 때 120만원 수준이 바닥권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2분기에 이어 두 번째 '어닝 쇼크(실적부진 충격)'가 가시화하고 있는 만큼 박스권 자체가 한 단계 더 내려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관건으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예상될 경우 추가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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