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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김연배 부회장 선임…“사생결단 각오로 초일류 보험사 도약”

  • 송고 2014.09.29 16:03 | 수정 2014.09.30 13:50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고객중심경영 및 영업경쟁력 강화, 혁신 가속화 추진

한화생명은 29일 63빌딩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부회장에 김연배(金然培) 現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연배 부회장은 차남규 사장과 각자대표 체제로 한화생명의 기업가치 향상과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김 부회장은 차남규 사장과 경기침체와 저금리 등으로 어려운 보험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고객중심경영과 영업현장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더불어 혁신을 통한 전사적 효율화,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2002년 한화그룹이 한화생명을 인수할 당시 실무 책임자에서, 이번에 한화생명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한화그룹과 한화생명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과 역량이 있다”며 “사생결단(死生決斷)의 각오로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의 비원(悲願)인 세계 초일류 보험회사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연배 부회장은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금융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금융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비상경영위원장으로 투자 및 경영전략 등 그룹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해 왔다.

또한 한화그룹 금융부문의 리더로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시너지를 적극 창출하고, 이를 통해 한화그룹 금융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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