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약세 2020선 후퇴…환율 9.4↑ 1천53.8원

송고 2014.09.29 16:18 | 수정 2014.09.30 15:36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스피 지수가 사흘연속 약세흐름을 이어가며 2020선으로 후퇴했다.

29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던 지수는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둔 부담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5%(5.04)내린 2026.60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3천473만주와 4조3천77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114억원, 기관이 60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54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은행, 전기전자, 금융업, 운송장비, 보험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기계, 섬유의복, 건설업, 의료정밀, 화학, 의약품, 증권, 운수창고, 제조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보험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84%오른 119만5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SK하이닉스는 실적 호전 전망에 힘입어 3.4% 상승했다. 현대차는 1.34%, 기아차도 0.3% 올랐고, NAVER와 SK텔레콤도 1~2%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POSCO는 중국 경기 부진 우려가 확산중인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4.53% 하락했고, LG화학도 5% 가까이 내리는 등 화학주들은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에 동반 약세흐름을 보였다.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화장품주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이 1~5% 상승했고, 쿠쿠전자도 2.8% 오르는 등 중국 소비 수혜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행남자기가 신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255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57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8.39포인트 내린 569.27로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9.4원 오른 1천53.8원으로 상승마감했다.

USD$	1377.5	▼2.5
EUR€	1466.6	▼3.4
JPY¥	890.0	▼1.3
CNY¥	189.8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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