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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D-1' 다음카카오, 사업 윤곽 '베일 벗나'

  • 송고 2014.09.30 10:08 | 수정 2014.09.30 10:0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내달 1일 공식 합병…통합법인 판교 사무실로 확정

'모바일 검색'·'생활 밀착형 플랫폼'에 무게…시너지 'UP'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내달 1일 결합을 앞둔 가운데, 공식 출범할 '다음카카오'의 사업 운영 등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양사는 통합법인 사무실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두는 것을 확정 지은 상태로, 사용자들의 생활 속 깊이 파고들 서비스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는 오는 10월 1일 공식 출범을 선언,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병 이후 사업 윤곽을 짜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돌입한다.

현재 양사는 통합 사옥을 판교에 마련키로 확정, 서울 한남동 다음 사무실의 1천100여명의 인력을 이동시킨다는 계획 아래,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양사는 모바일을 위주로 한 새로운 생활 플랫폼에서 상호작용하는 IT 생태계를 확대, 플레이어와 상품을 연결시키고 변화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우선 다음은 모바일 검색과 생활 밀착형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초점을 맞춘 전략을 취하고 있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석권한 카카오와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더욱이 다음은 최근 자사의 앱인 쏠캘린더와 쏠메일을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에 연동시켰다. 향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통해 디바이스와 콘텐츠·어플리케이션의 시너지를 살린 서비스도 복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막강한 모바일 트래픽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은 다음카카오가 지닌 호재라 할 수 있다"며 "여기에 다음의 콘텐츠와 전반적인 운영 노하우가 접목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지향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의 가치를 살린 서비스 역시 어떤 형태를 보이는지 향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음은 TV와 라디오에서 나오는 곡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금그곡', 원하는 답을 즉시 찾아주는 '바로이거' 등 불필요한 검색 과정을 줄인, 모바일 맞춤형 검색 서비스들에 공을 들여왔다.

또 기존 PC기반 서비스인 블로그, 카페 등에 대해 모바일 맞춤 서비스도 내놨다. 최근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 모바일 앱을 출시했고 카페의 웹 최적화도 마무리 했다.

홈팩 런처 분야의 버즈피아, 게임 분야의 온네트 등 자회사를 여러개 운영하는 만큼 카카오와의 합병은 모바일 시장 공략을 도울 전망이다.

여기에 다음 지도서비스에 티맵, 올레내비, 맵피 등 기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포함시켰고 '서울버스앱' 개발사를 인수,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잇는 서비스 모델도 구상 중이다.

카카오는 금융·뉴스·쇼핑·증권 등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사업으로 합병 이후의 역할을 찾고 있다.

이달 초 '카카오페이'출시를 시작으로 '뱅크월렛 카카오' 등 금융 서비스 진출에 이어, 카카오 콜택시 사업까지 커뮤니케이션 정보 생활 플랫폼 안착을 위해 검토하고 있다. 또 뉴스콘텐츠를 공급하는 '카카오토픽'도 출시하며 그간 카카오톡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정보가 담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합병 법인 출범 이후 최대 관심사는 양사의 장점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이다"라며 "다음의 콘텐츠와 카카오의 플랫폼이 합쳐져 나올 효과가 어떻게 현실화할 지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신규 서비스가 얼마나 이용자로부터 호응을 얻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카카오는 앞서 카카오톡 성공 이후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뮤직 등을 선보여 성공했지만 흥행을 거두지 못한 앱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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