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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일본 여행, 바닥 찍고 회복세로 돌아섰나

  • 송고 2014.09.30 11:04 | 수정 2014.09.30 11:06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여행업계, 9월 일본여행 수요 전년 동기 대비 약 76% 증가

원전 기저효과, 엔화 약세, 동남아 부진 등이 호재로 작용

일본 오키나와.ⓒ하나투어

일본 오키나와.ⓒ하나투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일본 여행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하나투어는 9월 일본 해외여행 수요가 3만3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5% 늘었으며, 모두투어도 76.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일본 원전 여파로 급감했던 일본 여행객 수요가 시간이 흐르면서 기저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8월부터 계속된 엔화 약세 영향이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에 절대적으로 민감한 여행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1천100~1천200원대에 머물던 엔화가 현재 900원 중후반대까지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엔화약세, 자유여행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체 해외 여행객 중 일본으로 향하는 비중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꾸준한 인기 여행지인 동남아 지역이 태국 쿠데타 여파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자 동남아를 대신할 단거리 여행 수요가 일본으로 일부 흡수된 것도 일부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도 휴양지로 유명한 남부 지역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동남아를 대체할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로 일본 남부 지역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일본 규슈 지역이나 오키나와에 대한 인기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오키나와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여행하고 싶은 휴양지 50’에 선정된 바 있다. 볼거리 가득한 관광 명소와 함께 먹거리 또한 풍성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따뜻해 수요 급증이 기대되는 곳이다.

그동안 얼어붙은 한일관계로 일본 관광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정치적인 관계가 최근 들어 개선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한 것 또한 일본 여행객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내년 한일관계 50주년을 맞이하면서 정치적 관계개선의 온기가 관광산업에까지 영향을 미쳐 훈풍이 불어오길 바란다"며 "일본 여행 시장이 조만간 예정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과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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