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2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0 13.75(-1.61%)
USD$ 1382.3 2.3
EUR€ 1469.5 0.5
JPY¥ 895.4 2.8
CNY¥ 190.6 0.2
BTC 93,491,000 3,404,000(3.78%)
ETH 4,495,000 115,000(2.63%)
XRP 726.1 2(0.28%)
BCH 699,200 15,000(2.19%)
EOS 1,128 63(5.9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LTV·DTI 완화 온도차…시중은행 '여유' VS 저축은행 '울상'

  • 송고 2014.09.30 16:14 | 수정 2014.10.01 10:2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EBN DB

ⓒEBN DB

지난달부터 주택대출 규제인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가 완화됨에 따라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에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존 저축은행 이용 고객이 LTV·DTI 완화 이후 은행에서 주택을 담보로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어 시중은행으로 옮겨가고 있다.

기존 LTV는 은행 50%, 저축은행, 여신전문회사 60%, 상호금융 70%로 금융회사별로 차등 적용돼 왔다. 그러나 지난 8월 1일부터지역과 금융회사 구분 없이 70%로 단일 적용됐다. DTI도 마찬가지로 60%로 단일화 됐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9.1 부동산 대책 이후 저축은행보다 더 낮은 금리로 70%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은행권으로 대출을 갈아타고 있다”며 “그동안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았던 일부 저축은행들은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은행권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출이 잘 되자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려 받은 것으로 나타나 눈총을 사고 있다.

은행연합회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하나·외환·농협·기업 등 4개 은행이 지난 8월 대출 금리를 올렸다.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전월대비 각각 0.24%포인트, 0.06%포인트 올려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최고 수준인 3.59%를 받았다.

NH농협은행도 0.19%포인트 올린 3.50%를, IBK기업은행은 0.11% 올린 3.41% 금리를 받았다.

수신부문에서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의 온도차는 극명하다. 시중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지난달 기준 은행 정기예금평균금리를 연2.3%까지 낮춘 반면 저축은행은 연3%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이는 등 수신금리를 높여 고객 끌어 모으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참저축은행은 지난달 3.3%의 금리로 특판 정기예금을,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연 3.04% 금리의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7월 OK저축은행도 연 3.2%금리 ‘오픈 특판 OK 정기예금’을 출시, 고객들이 몰려 3일 만에 한도 500억원을 조기에 소진한 바 있다.

그러나 높은 금리의 예·적금 상품으로 고객들이 몰려들어도 저축은행들의 속이 편치만은 않다. 대출 수요가 줄어든 어려운 상황에서 수신을 늘릴 경우 고스란히 저축은행들의 비용만 커지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여수신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늘리거나 시중은행 보다 대출심사가 덜 까다로운 장점을 내세운 다이렉트론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5:50

93,491,000

▲ 3,404,000 (3.78%)

빗썸

04.19 15:50

93,342,000

▲ 3,331,000 (3.7%)

코빗

04.19 15:50

93,254,000

▲ 3,263,000 (3.6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