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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제조사 겨냥 “단말기 판매 감소” KT 겨냥 “신서비스 아니다” 쓴소리

  • 송고 2014.09.30 17:26 | 수정 2014.09.30 17:29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단통법 시행시, ‘국내 제조사 영향 받을듯·단통법맞춘 서비스 전략’ 비판

“단통법이 내일(10월1일)부터 시행되면, 단말기 판매 수량이 감소할 것으로 본다.”

“최근 KT가 단통법 시행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는데, 임팩트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LG유플러스가 단통법 시행을 하루 앞둔 9월30일 단통법 시행이후에 대한 제조사 시장상황 전망과 이통 경쟁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같이 쓴소리를 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날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LGU+ 쿼드코어 UHD 셋톱박스 출시’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단통법 시행이후 전망과 향후 요금서비스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우선, 최 부사장은 단통법 시행 이후로 시장에서의 가장 큰 변화로 ‘국내 단말기 판매량 감소’를 꼽았다. 신규 숫자가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외부 단말기 구매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 부사장은 “신규정책과 기변 정책도 차별화되면 안되니까, 신규 숫자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변이 지금보다 상대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렇게 되면 단말기 판매량이 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핸드폰, 중고폰 등을 많이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 만큼, 국내 제조사에 영향이 미칠 것이란 얘기다.

하지만 최 부사장은 “이에 대해 각 제조사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는 이미 방침이 있지 않겠냐”며 “우리 또한 고객을 세분화해 세심한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경쟁사인 KT와 같은 단통법에 맞춘 요금제나 서비스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대신 KT가 최근 내놓은 서비스에 대해선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최 부사장은 바로 “타사가 새로운 요금제를 발표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임팩트 있는 서비스도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마일리지를 더 주거나 부가서비스를 더 제공하는 것은 이미 옛날에도 다 있는 것이고 결합 상품도 다 이미 나온 것들”이라며 KT의 단통법 맞춘 전략을 무시했다.

이어 “단지 서비스를 조금 확대하는 차원인데 어떠한 임펙트 있는 서비스는 단통법으로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LG유플러스의 단통법 맞춘 전략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최 부사장은 “단통법의 가장 큰 이슈는 유통으로, 섣부르게 말하는 것은 아쉽고 여러가지 각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단통법으로 인해 급히 특별하지 않은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냐는 의문”이라고 여전히 KT를 견냥한 말을 남겼다.

단통법을 하루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이통시장 경쟁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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