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5천94대, 수출 5천323대 판매
쌍용차가 국내 시장에서 주력 모델들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축소 영향으로 9월 판매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쌍용차는 9월 한 달간 내수 5천94대, 수출 5천323대(CKD 포함) 등 총 1만4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실적이다.
쌍용차의 내수판매는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 모델들의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했다. 코란도 스포츠가 2천31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이어 뉴 코란도 C(1천361대), 코란도 투리스모(609대), 렉스턴 W(591대) 등의 순이었다.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력 시장의 물량 축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했다.
하지만 주력모델인 뉴 코란도 C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중국 및 유럽 지역 판매 또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42.7%, 46.5% 늘었다.
수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뉴 코란도로 2천716대를 기록했으며 코란도 스포츠 837대, 카이런은 521대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주력 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판매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고객 참여활동 확대 및 중국, 유럽 등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올 판매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감안해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형 콘셉트카 X100 공개는 물론 뉴 코란도 C 등 주력 판매 모델 전시를 통해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내에서도 사운드 오브 뮤직캠프 등 다양한 고객참여 활동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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