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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르노삼성, 신차효과 앞세워 9월 내수 ‘고속질주’(종합)

  • 송고 2014.10.01 16:02 | 수정 2014.10.01 16:17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올 뉴 쏘렌토, 전월 대비 586.1% 증가 6천353대 판매

르노삼성, 뉴 SM7 Nova 판매 증가로 자존심 회복

ⓒ기아차

ⓒ기아차

기아차와 르노삼성이 신차효과를 앞세워 9월 내수시장에서 20% 가량의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가 견인차 역할을 했고, 르노삼성은 뉴 SM7 Nova와 SM5 D가 효자 노릇을 했다. 반면 한국지엠은 내수에서 유일하게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1일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9월 내수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판매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신차효과를 앞세운 기아차와 르노삼성의 약진이 돋보였다.

7~8월은 통상적으로 휴가철이 겹치면서 비수기이다. 영업일수가 적고, 노사간 교섭으로 인한 파업도 자주 발생하는 기간이다.

9월이 되면서 차 판매가 늘기 마련인데,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기아차와 르노삼성은 내수판매가 각각 20.2%, 20.1% 증가했다. 신차효과가 결정적이다.

우선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가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구형 쏘렌토가 555대 판매에 그친 것과 달리 신형 쏘렌토는 9월에 6천353대가 판매됐다.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면서 전월 대비 586.1% 급증한 것.

9월 한 달간 계약 대수도 1만여대를 돌파, SUV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누적 계약 대수는 1만8천여대를 넘어섰다.

신형 카니발은 북미 지역 등으로 4천700여대가 수출됨에 따라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다소 주춤한 3천857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9월 한 달간 계약대수가 7천여대를 돌파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뉴 SM7 Nova는 르노삼성 내수판매에서 선봉을 맡았다. 9월에 577대가 판매돼 기존 SM7 모델에 비해 2배 이상의 판매 신장을 보였다. 뉴 SM7 Nova의 호조는 단순한 판매 증가 효과 이외에 르노삼성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는 부수적인 효과가 크다.

지난 7월 출시된 SM5 D도 9월에 1천180대가 팔렸다. SM5 판매 비중의 47%를 차지하며 가장 볼륨이 큰 중형 세단 시장에서 제 몫을 해줬다.

ⓒ르노삼성

ⓒ르노삼성

기아차와 르노삼성에 이어 쌍용차도 내수에서 선전했다.

쌍용차는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9월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했다. 뉴 코란도 C의 판매가 다소 주춤했지만, 코란도 스포츠가 전년 동월 대비 61.1% 증가한 2천313대 판매되며 상쇄시켰다.

현대차는 9월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4만7천78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2개월 연속 5만대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물론 신형 제네시스와 LF쏘나타 등의 판매는 눈에 띄었다. 신형 제네시스는 전년 동월 대비 139.3% 증가한 2천53대가 판매됐다. LF쏘나타는 6천861대가 팔리며 전월 보다 1천대 이상 판매가 늘었다. 하지만 투싼ix, 싼타페 등 SUV 판매가 부진하면서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한국지엠은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9월 내수 판매가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한 1만3천218대를 내수에서 판매한 것이다. 쉐보레 스파크, 크루즈, 캡티바, 올란도 등이 부진한 탓이다.

그럼에도 말리부가 전년 동월 대비 219.0% 급증세를 보이며 상당 부분 만회했다. 2천380대가 판매돼 지난 2011년 10월 말리부 출시 이후 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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