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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후 경기 백화점 ´호조´, 대형마트는 ´고전´

  • 송고 2014.10.02 08:45 | 수정 2014.10.02 08:47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본격적인 내수 경기 회복 기대 어려워

추석을 전후로한 유통가의 실적이 엇갈렸다.

백화점 매출은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서민 장바구니 물가가 반영되는 대형마트 는 소폭 감소세가 이어져 본격적인 소비 회복을 점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8월과 9월 매출(기존점 기준)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추석이 9월 초로 일렀던 영향으로 8월 매출이 작년동기대비 14.5% 급증했지만, 9월 들어서는 1.2% 감소했다.

3분기 누계로 보면 대략 5.1% 가량 늘어 4.2%의 성장률을 보였던 상반기보다는 사정이 나아졌다.

현대백화점도 8월 매출 신장률이 14.1%, 9월에는 -1.5%를 기록했다. 8∼9월 합산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4.2%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빨라지면서 8월은 11.7%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나타낸 반면 추석 이후 소비 공동화로 9월에는 3.0% 역신장했다.

8월과 9월 평균으로는 매출이 3.8% 늘어 상반기 신장률(1.2%)을 크게 웃돌았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 팀장은 "올해는 추석이 일렀던 탓에 9월 매출이 부진했지만, 8∼9월 누계 실적은 비교적 견조하다"며 "3분기 누계 실적도 상반기보다는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대형마트 실적은 소폭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마트의 8월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5.9% 늘었고, 9월에는 8.3% 줄었다. 8∼9월 합산 매출은 1.7%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수산물 매출이 17.5% 늘어났고 축산물과 채소 매출도 각각 1.8%, 0.7% 신장했지만, 과일 매출은 6.4%, 양곡은 7.3%, 패션레포츠용품은 7.0%, 가전문화용품은 3.1% 감소했다.

3분기 매출 하락 폭은 2.7%로 세월호 영향이 미쳤던 2분기 1.4%의 2배 수준으로 커졌다.

홈플러스의 경우도 8월 매출이 4.5% 늘어난 반면 9월에는 6.2% 감소하면서 8∼9월 합산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0.8% 줄었다.

롯데마트도 8월에 이른 추석 효과로 매출이 3.5% 신장했으나 9월 들어서는 8.2% 감소하면서, 8∼9월 전체 매출은 2.9% 줄어들었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추석 시즌 매출이 다소 살아나는 듯 했으나 명절 직후 매출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으로 경기가 살아났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며 "당분간 이런 매출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연초보다는 매출 역신장 폭이 둔화하고 있으나 본격적으로 소비심리가 회복 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연말 특수와 대형 행사로 해 차츰 실적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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