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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014 파리모터쇼', 눈여겨 볼 신차는?

  • 송고 2014.10.02 10:16 | 수정 2014.10.02 10:17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국산차, 현대차 신형 i20와 쌍용차 XIV 시리즈 ‘주목’

트렌드, 소형차·SUV·친환경차 등이 주요 키워드

신형 i20.ⓒ현대차

신형 i20.ⓒ현대차

유럽시장 공략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파리모터쇼가 드디어 개막한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14 파리모터쇼’가 프레스데이(2일, 현지시간)를 시작으로 19일까지 개최된다. 파리모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로, 올해 열리는 마지막 모터쇼이기도 하다.

국내 업체들은 소형차를 중심으로 유럽전략 차종 전시에 초점을 맞췄다. 일부 업체들은 불참해 그 비중이 그렇게 커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유럽 브랜드들은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들을 선보이며 안방 공략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현대차는 유럽형 전략차종인 신형 i20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제네시스, i30 압축천연가스(CNG), i40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HED-9 등도 전시한다.

기아차는 지난 8월 말 출시한 올 뉴 쏘렌토를 유럽에 처음 선보인다. 유럽 전략형 다목적차량(MPV)인 벤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프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도 내놓는다.

쌍용차는 콘셉트카 ‘XIV-Air’ 및 ‘XIV-Adventur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XIV-Air 및 XIV-Adventure는 3년여 동안 쌍용차가 국내외 모터쇼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인 XIV(eXciting user-Interface Vehicle) 시리즈의 최종 버전이다. 내년 초 출시예정인 ‘X100’을 미리 예상할 수 있는 기회다.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유럽 철수로 이번 파리모터쇼에 별도의 차량을 선보이지 않는다. 르노삼성도 불참한다.

다만, 르노가 친환경차 이오랩(EOLAB)을 공개한다. 이오랩은 유럽연비시험기준 (NEDC)으로 1리터에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유럽 메이커들의 적극적인 움직임

BMW 뉴 2시리즈 컨버터블.ⓒBMW

BMW 뉴 2시리즈 컨버터블.ⓒBMW

BMW는 뉴 2시리즈 컨버터블과 뉴 X6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각각 ‘최초의 프리미엄 컴팩트 오픈탑 모델’과 ‘최초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라는 영예를 이어가며 새로운 세그먼트 개척에도 성공한 모델이다.

뉴 2시리즈 컨버터블에는 전동식 소프트탑이 탑재돼 외부의 소음을 차단, 최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20초 내에 열거나 닫을 수 있다. 최초로 내장 SIM 카드를 통해 무선 전송 방식으로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뉴 X6는 BMW X 패밀리의 전형적인 특징과 정통 쿠페의 스포티한 우아함을 결합했다. 전장은 4천909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32mm가 늘어났다.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탄탄한 근육질 이미지를 완성했다.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통해 기본 580리터에서 최대 1천525리터까지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BMW는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은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MINI는 뉴 MINI 5도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MINI는 55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소형 해치백 세그먼트에서 5도어 모델을 선보인다. 2개의 도어가 추가돼 뒷좌석 승객이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콘셉트카인 MINI 수퍼레제라 비전도 선보인다. 

폭스바겐 골프 올트랙.ⓒ폭스바겐

폭스바겐 골프 올트랙.ⓒ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탑재한 크로스 컨트리 버전 ‘골프 올트랙(Golf Alltrack)’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8세대 신형 파사트와 그 라인업에 속한 파사트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파사트 GTE’ 및 ‘파사트 에스테이트(Estate) GTE’도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골프 올트랙은 7세대 골프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12번째 모델로 승용차와 SUV를 하나로 합친 크로스 오버 모델이다. 새롭게 탑재되는 오프로드 드라이빙 프로파일 기능은 내리막 주행 시 차에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주며, 가속 페달과 ABS 시스템을 매끄럽지 않은 노면 상태에 맞춰 최적화 시켜준다. 골프 올트랙은 24개월 동안에 폭스바겐이 12번째로 선보이는 7세대 신형 골프 라인업으로, 2015년 1분기부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8세대 신형 파사트도 공개한다. MQB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은 물론 파워트레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모든 요소를 새롭게 바꾼 풀 체인지 모델이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최대 85kg을 감량한 경량화 설계와 세계 최초로 10단 변속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페라리는 ‘458 스페치알레 A’를 최초로 공개한다. 499대 한정 생산되는 모델이다. 458 스페치알레 A라는 이름에 붙은 알파벳 A는 이탈리아어로 ‘열다’라는 뜻의 ‘Aperta’에서 따온 것이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스파이더 모델이다. 알루미늄 소재의 접이식 하드탑을 장착해 14초만에 쿠페에서 스파이더로 변신할 수 있다. 자연흡기 8기통 엔진(4천497cc)을 탑재해 최고출력 605마력, 최대토크 55.0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푸조 쿼츠.ⓒ푸조

푸조 쿼츠.ⓒ푸조

 
푸조는 월드 프리미어 콘셉트카 쿼츠(QUARTZ), 208 하이브리드 에어 2L, 뉴 308 GT 등을 공개한다. 콘셉트카 쿼츠는 향상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차세대 SUV 모델로, 날렵한 라인과 스포티한 감성을 지닌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하이브리드 에어 기술이 탑재된 208 하이브리드 에어 2L(208 Hybrid Air 2L)를 공식적으로 첫 공개한다. 208 하이브리드 에어 2L는 1.2ℓ 퓨어테크 엔진에 하이브리드 에어 기술을 접목해 2L의 연료로 100km를 달릴 수 있다. 

시트로엥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새롭게 탄생한 DS의 콘셉트카와 앞선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등을 공개한다.

‘DS3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파리(DS 3 INES DE LA FRESSANGE PARIS)’는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인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와의 합작 모델이다. 시크한 파리지엥을 위한 모던한 스타일의 해치백이다. 차량 후면부와 가죽 시트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블루·화이트·레드의 삼색 줄무늬로 마무리해 프랑스 대표 브랜드의 자긍심을 담아냈다.

‘디바인 DS 콘셉트카(DIVINE DS)’는 현재 시판중인 DS4와 비슷한 크기의 4도어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차량의 전조등은 레이저 다이오드를 사용해 LED보다 가시거리가 길면서 전력 사용은 50% 이상 절감했다.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컨셉트카(C4 CACTUS AIRFLOW 2L)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이다. 차체는 탄소섬유, 알루미늄, 고강도 철제, 폴리카보네이트 등을 적용해 기존 양상형 C4 칵투스 대비 100㎏ 가량을 줄였다. 또한, 2L의 연료로100㎞ 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최적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5인승 C4 피카소와 국내 수입차 유일의 디젤 MPV로 주목 받고 있는 그랜드 C4 피카소도 함께 선보인다.

포르쉐는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카이엔 S, 카이엔 터보, 카이엔 디젤, 카이엔 S 디젤을 선보인다. 특히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의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럭셔리 사륜구동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3리터 V6 슈퍼차저 엔진과 전기모터가 총 416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5.9초이다. 전기 주행시 최고속도는 125km/h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재규어 XE’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재규어 XE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 높은 파워트레인과 간결한 스타일,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매력까지 더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다. 새로운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새로 개발한 최신 파워트레인의 핵심이다. 역대 재규어 세단 중에서 가장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채택했을 뿐 아니라 가장 가볍게 만들어졌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첫 번째 패밀리 모델인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가 지닌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탁월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있는 실내공간과 안전성 및 편의성을 제공하는 가장 이상적인 프리미엄 컴팩트 SUV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고성능 AMG 모델 ‘메르세데스-AMG GT’를 선보인다.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가 창립 47주년을 맞이해 2009년 슈퍼스포츠카 SLS AMG에 이어 2번째로 독자 개발한 모델이다. 

아우디는 뉴 A6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더욱 가벼워진 차체에 업그레이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볼보자동차는 XC90을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인다.
 
◆일본 메이커들, SUV 및 소형차 중심으로

토요타 C-HR.ⓒ토요타

토요타 C-HR.ⓒ토요타

토요타는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C-HR’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대담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택해 유럽의 C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새로운 다이아몬드 구조의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렉서스는 최초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인 NX를 유럽 출시와 함께 공개한다. 2.5L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동급 최고수준의 환경성능을 자랑하는 NX300h와 렉서스 최초로 새롭게 개발된2.0L 터보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주행 성능과 환경 성능을 갖춘 NX200t도 선보인다. NX300h는 10월, NX200t는 2015년 초 유럽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인피니티는 4도어 콘셉트카 ‘Q80 인스퍼레이션’을 선보인다. 브랜드의 최상위급 모델로 자리잡을 Q80 인스퍼레이션은 4인승 패스트백(Fastback: 지붕에서 뒤끝까지 유선형 구조의 차) 모델이다. 미학적인 요소를 깨지 않기 위해 사이드 미러를 장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고품질의 탄소 섬유, 알루미늄, 가죽 등으로 이뤄졌다. 승차감과 주행감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소음 차단 시스템을 탑재했다.

혼다는 유럽형 소형 SUV ‘HR-V’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3세대 피트의 유럽형 모델로서 ‘재즈(JAZZ)’의 프로토 타입도 새롭게 선보인다.

HR-V는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의 SUV 시장을 공략할 엔트리 모델로 투입된다. 외관은 쿠페 이미지를 차용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우아함을 겸비했다. 내부 실용성도 높였다. 연료탱크를 중앙에 위치시킨 구성으로 소형 SUV이지만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매직 시트를 채택해 시트 배열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영국에서 2015년 여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재즈(JAZZ) 프로토 타입도 파리모터쇼에서 대중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3세대 피트의 유럽형 모델로 완전히 새로워진 차체를 적용했다. 외관은 기존 모델 대비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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