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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사상최저에도 증권가 "아직 목말라"

  • 송고 2014.10.17 08:14 | 수정 2014.10.17 08:15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경기정책 효과 가시화 필요·약발 안먹히는 코스피

"내년 1분기 중 한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 높다"전망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2.00%로 떨어졌다. 그러나 증권가는 아직 목이 마른 모양새다.

정부의 경기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하는 코스피지수도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2.00%로 0.25%포인트 내렸음에도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 물가 수준과 경기 회복세가 충분치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2.00%의 기준금리는 미국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2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유지됐던 시기 이후 역사상 최저치지만 증권가는 1%대 까지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추가 금리인하 여부는 경기와 물가에 좌우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인하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또 국내 통화정책이 단순히 순환적인 부분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부각되면서 정책공조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크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제유가 하락과 국내 수요 부진을 고려할 때 내년에도 소비자물가가 2%대로 상승하긴 어렵다"며 "국내 물가 수준이 낮아 디플레이션 우려가 있고, 내수경기 회복도 강하지 못해 한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통위가 향후 추가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는 점 역시 추가 하락 가능성 원인 중 하나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의 기준금리는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충분하다"고 말해 향후 대외 충격 등 큰 여건 변화가 없는 한 추가 인하에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4~5월 당시 기준금리 2.5%는 경기회복을 지원하는 데 충분하고 방향성은 인상쪽에 있었다고 밝혔음에도 이후에 금리를 두 차례나 내렸던 전례를 봤을 때 여전히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전례는 동시에 한국은행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는 분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한은은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했음에도 올해 10월까지 기준금리를 총 0.5%포인트 인하했다"며 "경기전망의 신뢰성이 떨어졌고 이로 인해 정책 주도권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또 "이 총재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려 했지만, 한은의 경제전망 오류와 통화정책의 신뢰성이 무너진 이상, 시장에서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를 내렸음에도 증시가 약발을 받지 않고 있다는 점도 추가 인하 필요성에 힘을 더하고 있다.

기준금리인하가 주가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이유는 충분히 내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올해 안에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총재가 현행 기준금리가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충분하고 내외 금리차 축소로 자본유출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발언한 점으로 볼 때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각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밖에 기준금리를 한번 더 낮추려면 한은이 대내외 상황을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증시 전문가는 내년 1분 중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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