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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바생명 품은 DGB금융, 자산운용·증권사 인수도 관심

  • 송고 2014.10.17 17:45 | 수정 2014.10.20 12:42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이달말 우리아비바생명 실사 완료, 내년 초 인수

ⓒ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이 우리아비바생명 인수를 통해 지방금융그룹 최초로 보험업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선두경쟁을 벌여왔던 J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가 각각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인수로 몸집을 키웠다면 DGB그룹은 비은행부문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이달 말까지 우리아비바생명 실사를 진행하면서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사를 마무리하면 우리아비바생명 주식 98.89%(1457만3773주)의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DGB금융과 농협금융은 지난달 5일 우리아비바생명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DGB금융이 보험업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농협금융 자회사로 편입된 우리아비바생명의 인수 의사를 농협금융에 먼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DGB금융은 그동안 보험업 진출에 눈독을 들여왔다. 앞서 매물로 나온 KDB생명 인수를 위해 본입찰에 참여했지만 예상가격 등에서 이견을 보여 유찰된 바 있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사업다각화를 강조해 왔다. 자산운용, 보험, 증권 등 비은행 부문의 고객 서비스 역량을 확보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여나간다는 목표다.

실제 DGB금융그룹이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하게 되면 그룹 내 비은행 비중이 12%대로 확대돼 수익원이 다변화될 수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우리아비바생명은 총자산 4조7천억원, 설계사 1천200명을 보유한 생명보험사로 수도권과 영남권 등 전국적 영업망을 갖추고 있어 DGB 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추가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GB금융, BS-JB금융과 지역 리딩뱅크 불꽃 경쟁 돌입

그간 자존심 대결구도를 펼친 지방은행 BS-JB-DGB금융그룹 모두 올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동일하다. 이에 따라 지역 금융시장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DGB금융도 이르면 내년 초까지 우리아비바생명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총자산 4조7천36억원으로, 인수 시 DGB금융은 총 자산은 43조3천억원에서 48조원 규모로 성장한다. 임직원수는 현재 3천400여명에서 우리아비바생명 임직원 240여명(설계사 제외)을 더하면 3천600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BS금융그룹은 경남은행 인수를 통해 총자산 81조3천억원, 점포수는 기존 부산은행에서 경남은행 168개를 더해 377개로 증가했다. 임직원수는 약 8천명을 보유한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JB금융그룹 역시 광주은행 인수로 총자산 규모 40조원, 자회사 4개(전북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광주은행)를 비롯해 점포 266개, 임직원 2천800여명을 보유한 서남권 대표 중견 금융그룹이 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2017년까지 자산운용과 증권 등의 자회사를 더 늘려 비은행업 비중을 25%로 확대해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경기 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DGB금융지주의 총자산 규모도 지금의 2배 이상인 80조 원가량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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