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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행사 담당자 자살…네티즌 “혼자 짊어지라고 등 떠미는 사회”

  • 송고 2014.10.18 20:05 | 수정 2014.10.18 20:0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경찰 조사 후 극단적 선택…"부모님께 죄송하고 우리 보물들 사랑해"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판교 테크노밸리 행사 담당자 오 모씨의 자살 전 SNS가 네티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SNS 화면 캡처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판교 테크노밸리 행사 담당자 오 모씨의 자살 전 SNS가 네티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SNS 화면 캡처

27명의 사상자를 낸 판교 테크노밸리 행사 담당자 오모(37) 씨의 자살 전 SNS 글이 네티즌을 울리고 있다.

오 씨는 18일 투신 직전 자신의 SNS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진정성은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가족들에게 “아버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우리 보물들 아빠가 너무 사랑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오 씨의 SNS 유서를 접한 네티즌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혼자 짊어지라고 등 떠미는 사회”라며 오 씨가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사회 분위기를 꼬집었다.

아이디 ‘오리***’는 “잘못한 것이 있으면 규명하고 바로 잡으면 될텐데 그게 없이 한 사람, 어느 담당자의 잘못으로 몰아가니 고쳐지는 건 없지”라고 비판했다.

판교 행사 담당자 자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판교 행사 담당자, 경찰에서 무슨 소리를 들었길래”, “판교 행사 담당자, 아이들도 있으신 분이 안타깝다”, “판교 행사 담당자, 하지 말라는 짓 좀 하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 씨는 18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공공지원센터 건물 옆 길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날 새벽 2시경까지 경찰 수사본부에서 1시간 가량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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