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2014] 최양희, 중남미·중동 ICT개척 ‘활용장’… 17개국 장관 회담

송고 2014.10.20 12:23 | 수정 2014.10.20 17:57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ITU전권회의 계기, 전략국가 진출 지원 ‘총력’… MOU 7건 체결 예정

[부산= 송창범 기자] ICT의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의 수장 최양희 장관이 ITU전권회의를 계기로 ICT 개척국가인 중남미·중동지역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월20일~11월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4 ITU전권회의’에서 17개국 장차관들과 양자회담을 갖기로 했다.

여기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우리기업의 정보통신방송(ICT)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미래부는 우선 19일부터 5일간 니카라과, 가나, 인도, 남아공 등 16개국과 집중적으로 부산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이어 중국과는 ‘ICT 전략대화’라는 이름으로 28일 서울에서 장관급 양자회담을 한다.

이번에 미래부는 최근 브로드밴드 구축,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이버 보안, 국가정보화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ICT 분야 양해각서(MoU) 7건을 체결하고 이 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의 추진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최양희 장관은 한국의 정보통신산업 발전사와 정보통신방송(ICT) 정책, 그리고 우수한 기술을 소개해 우리기업 및 정보통신방송(ICT) 전문가들의 중남미, 아·중동 및 동구 등의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니카라과에 개소한 중남미 ICT 교육센터와 인도 방갈로르에 SW상생협력센터 등 거점을 통해 인도와 중남미 전략국가에 대한 국내 ICT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에 연이은 양자회담을 적극 활용해 2014 ITU 전권회의에서 진행되는 표준화 총국장 선거와 이사국 출마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국제무대에서 한국 정보통신방송(ICT)의 위상제고와 리더십 확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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