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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임직원 "김준기 회장 경영참여" 채권단 요청

  • 송고 2014.10.20 18:08 | 수정 2014.10.20 18:45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호소문 전달…경영정상화 MOU 체결 막판 협의

동부제철 임직원들이 자율협약 이후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경영참여를 채권단에 요청했다.

20일 동부제철에 따르면 임원 및 간부사원, 노조 등은 각각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전달했다.

동부제철은 채권단과의 경영정상화 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MOU 체결시 김준기 회장의 경영권 상실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임직원들이 경영 참여를 호소하고 나선 것.

임직원들은 호소문을 통해 "자율협약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조기 경영 정상화는 채권단과 회사 모두가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또한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김준기 회장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과 노조화합이 중요하다"며 "안정된 조직 운영을 위해서는 경영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부제철은 당초 이날 채권단과의 MOU를 체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 회장의 경영 참여 문제로 막판 진통을 겪으면서 늦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동부제철은 앞서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에서 ▲대주주 100대1, 일반주주 4대1 비율의 차등 무상감자 ▲당진 전기로 열연공장 가동 중단 ▲530억원 출자전환 ▲신규 자금 5천억원 지원 ▲1억달러 규모의 신규 신용장(L/C) 개설 ▲담보·무담보채권의 금리 인하 등 채권단이 요구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모두 수용키로 의결했다.

다만, 100대1의 무상 감자를 실시하면 특수관계인 지분이 1%대로 줄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동부제철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하게 된다.

동부제철은 9월분 직원 급여를 절반밖에 지급하지 못하는 등 자금 압박이 가중된 상황으로 하루라도 빨리 MOU를 체결해 채권단의 추가 자금지원을 즉시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채권단은 김 회장이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기여하면 자율협약 종료 이휴 주식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경영권 보장에는 부정적이다.

우선매수청구권은 채권단이 동부제철의 경영 정상화 이후 지분을 매각할 때 먼저 사들일 수 있는 권리다.

채권단은 동부제철에 총 7천6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만큼 김 회장이 사재를 이용해 동부제철 유상증자에 참여를 하거나 채권단에 추가 담보를 제공하는 등의 성의를 보이라는 입장이다.

체권단 관계자는 "우선매수청구권이 확정적으로 부여된 것은 아니며 김 회장이 동부제철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는데 역할을 한다면 기여도를 판단해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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