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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현대중공업 목표주가 하향 이어져

  • 송고 2014.10.20 18:23 | 수정 2014.10.20 18:24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조선주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에 대한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매도'리포트가 실종된 증권가에서 '중립'투자의견은 사실상 매도의견이나 다름 없다.

이날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2분기 대규모 적자를 낸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저점매수 논의가 나오고 있지만 매수는 3분기 실적을 확인한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해양 부문에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외하면 3분기 역시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플랜트 부문에 여전히 저가수주 논란이 있는 프로젝트들이 남아있어 여전히 실적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유가 하락과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13조4천억원의 매출과 54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3분기 실적 발표 전후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가 매출액 13조3천억원, 영업손실 934억원임을 감안하면 차이가 크지
않다"며 "그러나 최근에 발표된 3분기 현대중공업에 대한 전망이 3분기 중 2~3천억원 대의 영업적자를 전망하는 경우가 많아 한화투자증권의 추정치 수준의 실적이 나온다면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조의 파업결의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조'단위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가 장기파업을 이어갈 명분이 약하고,최근 경영진이 교체돼 비상경영을 선언한 상황에서 경영진들도 노조와의 마찰로 노이즈를 만드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강성노조의 출범으로 파업결의 등 일련의 상황이 진행 중이나 이러한 배경을 감안하면 기초체력에 손상을 크게 미치는 이슈로 발전할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중공업 주가는 전일대비 3.2% 오른 11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이 3~6%대로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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