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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시황 개선 돌입 "中 수요 진작책 시행 여부 관건"

  • 송고 2014.10.21 08:33 | 수정 2014.10.21 08:3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한화케미칼, 발전소 건설 등 태양광 부문에서 흑자 지속할 것"

태양광 수요가 개선세에 진입했다. 중국의 수요 진작책 시행 여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21일 신한금융투자는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추세지만 태양광 시황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응주 연구원은 "태양광 산업이 고유가 시대의 파생물이지만 지금은 석유와 무관하다"며 "유가가 하락한다고 해서 태양광 수요가 위축될 일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둔화와 수급 불균형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이 전주보다 배럴당 6.16달러 83.07달러를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태양광은 전기를 생산하지만 석유는 발전용으로 거의 사용(0.6%)되지 않는다"며 "발전용으로 사용되는 화석연료는 천연가스·석탄인데 이들의 가격은 2012년 폭락 이후 오히려 상승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광의 직접적인 경쟁상대는 '전기요금'으로 유가 하락이 전기요금 하락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태양광은 충분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원가도 급격히 하락했다. 그리드패러티(Grid Parity·태양광의 발전원가가 화석연료와 같아지는 시점)에 도달한 지역도 많다는 설명이다.

특히 셰일가스(Shale Gas) 혁명의 진원지인 미국의 올해 태양광 수요는 2011년에 비해 218%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태양광 시황은 예상보다 부진했고 폴리실리콘 가격은 3월 고점 대비 8.0% 하락했다"며 "그러나 4분기들어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 개선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스팟 가격 기준 폴리실리콘·셀·모듈 가격은 2주 연속 상승했으며 웨이퍼 가격은 5주 연속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분기별 글로벌 태양광 수요 추이/전망. 제공=신한금융투자

분기별 글로벌 태양광 수요 추이/전망. 제공=신한금융투자

중국의 올해 상반기 태양광 설치량은 3.6GW에 불과했을 만큼 예상치에 못미쳤다. 태양광 시황 개선 속도를 결정지을 요소는 중국 정부의 구체적인 수요 진작책 시행 여부에 달렸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화케미칼, 시황 영향 없이 흑자 유지 가능"

한화케미칼이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을 통해 시황에 관계없이 태양광 부문에서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연구원은 "원가 절감, 태양광 발전소 건설로 흑자를 유지하고 제주 면세점과 부산 벡스코점 오픈을 통해 유통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219억원)와 비슷한 212억원을 기록하겠다"고 설명했다.

가동률 상승으로 폴리실리콘 적자가 줄어들면서 한화케미칼의 실적은 소폭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유통(계절적 비수기), 가공(건자재 사업부 매각) 부문의 감익으로 전체 영업이익은 제자리 걸음에 그칠 전망이다.

OCI의 경우 폴리실리콘 부문에서 강력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부문에서 강력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미국 태양광 발전소와 새만금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통해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창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3분기 OCI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4.5% 감소한 1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폴리실리콘의 경우 정기보수와 전력비 상승에 따라 적자폭이 확대되고 기타 화학 부문의 경우도 물량 감소와 판가 하락으로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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