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이안 아이시티’ 홍보관 오픈…조합원 모집

송고 2014.10.21 10:34 | 수정 2014.10.21 15:48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거제도 최초 ‘키즈 특화’ 지역주택조합

연초지역주택조합은 오는 25일 경남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 일대에 들어서는 ‘거제 이안 아이시티’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천25가구로 구성되며, 대우산업개발이 시공 예정이다.

‘거제 이안 아이시티’는 공급 콘셉트에 맞춰 단지 내에 아이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입주민전용 캠핑장과 물놀이가 가능한 미니카약장 그리고 암벽등반장, 텃밭, 맘스스테이션 등이 있다.

단지 뒤편으로는 산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되고 최고 20층에 달하는 고층 설계를 통해 거제도 바다 오션뷰(일부세대)를 갖췄다.

사업방식 특성상 가능한 ‘착한 분양가’도 주목해볼 만하다. 조합원들이 직접 분담금을 납부, 내 집을 짓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재건축 등 정비사업보다 사업절차가 간소하고 추가 금융비용과 마케팅 등 관련 사업비 절감이 가능하다.

‘거제 이안 아이시티’의 공급예정 가격은(저층기준) 3.3㎡당 500만원대 후반으로, 최근 공급된 인근 신규분양 대비 20~30%이상 저렴하다. 또 현재 사업대상 부지 전체(100%)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알박이 등의 토지확보 위험성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신규 조합원 가입은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또는 전용면적 60㎡이하 1주택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다.

거제도는 옥포항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약 4만여 명)와 고현항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약 3만여 명) 두 곳에 상주하는 인원만 7만여 명에 달하는 등 관련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또 거가대교를 이용하면 부산까지 1시간 내에 이동 가능하며,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장과 서울까지 이어지는 KTX가 추진되는 등 광역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거제 이안 아이시티는 키즈특화 단지로 조성돼,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30~40대 수요자들의 문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조산산업단지 도로 확장이 예정되고, 고현항 등도 가까워 조선소 근로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주택 홍보관은 경남 거제시 고현동 970-2번지 고현버스터미널 인근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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