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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바이오랜드' 인수…"소재전문회사 변신 가속"

  • 송고 2014.10.21 15:27 | 수정 2014.10.21 15:3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393억원 들여 지분 13.8% 인수, 기존 지분 더해 23.6% 확보

박장석 부회장 "바이오랜드를 한국 Pharmaton社로 키울 것"

SKC는 21일 '바이오랜드 이택선 회장 외 특수관계인의 지분 13.8%'을 39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SKC는 이번 지분 인수로 기존에 보유했던 바이오랜드 지분을 더해 총 23.6%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더불어 SKC는 공동인수자인 우호적 사모펀드가 인수하는 바이오랜드 지분 10.5%에 대해 콜옵션(Call Option)을 보유, 총 34.1%의 지분을 확보했다.

SKC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와 성장전략을 개발하고, 해외 비즈니스 역량을 접목시킨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에 편중된 매출비중을 해외로 넓혀 '글로벌 바이오 소재기업'으로 키운다는 것.

또한 바이오랜드의 원료사업 중심에서 화학합성원료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고기능성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KC 박장석 부회장은 "바이오랜드의 천연소재 합성기술과 SKC의 화학합성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회사의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결합시켜 바이오랜드를 '한국의 Pharmaton社'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파마톤(Pharmaton)'은 스위스 베링거인겔하임의 자회사다. 매출 3조원 규모 천연원료 기반의 건강기능, 의약품 원료, 완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SKC는 필름 및 화학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유·무기소재사업과 전자재료소재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 바이오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향후 소재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기술기반의 글로벌 소재 전문회사로의 변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외에 SKC는 전자재료 소재와 점접착제 등 미래 신수종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편 바이오랜드는 천연물을 이용한 화장품과 의약품, 건강식품의 원료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천연 화장품원료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작년 매출액 710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거둔 우량기업이다.

바이오랜드의 사업별 매출비율은 화장품원료 60%, 식품원료 24%, 의약품원료 15%, 의료기기 4%이다. 국내사업장은 천안에 본사와 공장이 있고, 안산과 오창 그리고 오송에 생산설비를 가동중이다. 해외사업장은 중국 상하이 현지법인에 이어 올해 6월 중국 장쑤성 하이먼시에 공장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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