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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2014] 개막 2일째, 최양희 ICT외교 통했다

  • 송고 2014.10.21 18:22 | 수정 2014.10.22 12:18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5개국 양자회담 통해 2개국과 MOU… 윤차관도 양자면담 ‘활발’

국가별 정책연설 지속, 회원국 분담금 최상한선 논의 결론 못내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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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창범 기자]전세계 ICT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ITU 전권회의’가 개막 2일째를 맞아 국가별 정책연설이 이어졌다.

우리나라의 이틀째 성과로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양자회담을 통해 2개 국가와 MOU를 체결했다.

또한 에볼라 공포 속에 진행되던 이번 회의에서 WHO가 나이리지아 에볼라 전파 종결을 발표해 관심이 모아졌다.

ITU준비기획단은 21일 개막 2일째 전권회의 브리핑을 통해 ITU본회의 경과와 최양희 장관의 양자회담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 2일째 본희에서는 말레이시아, 중국, 케냐, 키르기스스탄 등 참가국 수석대표들이 차례로 나와 ITU와 ICT 분야에 대한 정책연설을 했다.

회의에서는 회원국 분담금에 대한 최상한선 설정 등 현안들이 논의됐으나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우리나라의 성과는 있었다. 최양희 장관이 전권회의 참가국들을 상대로 ICT 세일즈 외교를 전개한 결과, 5개국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최 장관은 회담을 통해 나카라과, 가나 등 2개국과 MOU를 체결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동티모르 등 3개국 대표와는 선거거지교섭을 했다.

나카라과에는 정보화계획수립, 브로드밴드 구축 등 ICT발전 전반에 관해 상호협력키로 했고, 가나와는 ICT기술을 이용한 양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라는 목표아래 인력교류나 공동사업 추진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키로 결정됐다.

최 장관은 전권회의가 폐막하는 날(11월7일)까지 총 17개국 대표와 면담을 하고 ICT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한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윤종록 미래부 2차관도 다양한 국가와 ICT외교를 펼쳤다. 윤 차관은 이날 멕시코, 몽골, 방글라데시아와 양자 면담 및 국제기구 등과 면담을 가졌다.

특별행사로 열리고 있는 ‘월드IT쇼’는 2일째를 맞아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함께 열린 해외파트너사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월드IT쇼에 참가한 400여개 국내 기업 중 150여곳이 17개국 51개 이동통신사 및 10개국 23개 외국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벌였다.

또한 5G 글로벌서밋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KT, 퀄컴, 인텔, 노키아, 화웨이 등 국내외 기업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나와 산업계 동향과 정부의 연구개발(R&D)정책 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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