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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특수강 매각 D-1, 현대제철 등 눈치전 '치열'

  • 송고 2014.10.22 11:17 | 수정 2014.10.22 11:41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인수 후보업체 입찰마감 내일 오후 3시, 가격 최대 변수

동부특수강의 새 주인을 가리는 인수 입찰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인수 가격이 얼마일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인수전 막판 후보업체들의 눈치전이 가열되고 있다.

2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동부특수강 인수 입찰 마감은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다. 입찰 적격자인 현대제철, 세아홀딩스, 동일산업 중 지난 현재까지 입찰서를 낸 업체는 없는 가운데 마감시한 직전 몰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대형 M&A건의 경우 마감시한에 임박해 입찰서 제출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입찰서 제출 이후 검토를 통해 우선협상자를 24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특수강 인수전의 최대 관심사는 입찰 가격이다. 시장에선 인수가격 3천억원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 실정이다. 이는 산은의 동부특수강 인수가격인 1천100억원보다 3배가량 높다.

동부특수강은 자동차용 볼트·너트, 샤프트 등 자동차용 부품소재로 사용되는 특수강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이 회사를 누가 품에 안느냐에 따라 국내 업계 판도가 달라지는 만큼 3사가 소극적인 입찰가격을 써내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대해 각 업체들은 "무리하지 않겠다"는 공통된 입장을 내비치면서 입찰서 제출 시각 등에 대해 보안을 유지하는 등 인수전 막판 극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동일산업 관계자는 "입찰서는 제출할 방침"이라면서도 "금액은 현재 산정 중으로써 적정 가격대에서 인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TF팀을 통해 인수 후 수익가치 등도 함께 따져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도 "동부특수강을 너무 비싼 가격에 사서는 시너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적정 가격에 인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아홀딩스 관계자 역시 "입찰서 제출시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가격은 예비실사 결과를 토대로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각사는 3천억원을 무리없이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제철은 올해 상반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 8천63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아홀딩스는 1천587억원에 불과하지만 세아그룹 계열사를 통한 자금 동원이 가능하다. 동일산업은 현금성 자산이 1천200억원 수준이지만 부채비율이 15.3%에 불과해 외부 조달이 수월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산업은행은 동부특수강의 새 주인을 결정하는 데 가격이 중요한 요소이지만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라며 대금 납입 등 자금 조달계획과 인수 후 고용승계 등 경영방안도 비중있게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산은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MOU를 체결하고 정밀실사를 거쳐 주식매메계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각 업체가 입찰서에서 계약조건을 얼마나 우리측 생각에 근접하게 제시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특수강이 매각 금액이 1천100억원 이상일 경우 산은은 매각차익을 동부제철에 사후 정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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