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고객과 소통 '브랜드 체험관’ 건립 검토

송고 2014.10.22 11:44 | 수정 2014.10.22 11:45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신사동 세로수길에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한시 운영

컴팩트카 전시 및 체험 통해 젊은 감성과 직접 소통 기회 마련

ⓒ벤츠코리아

벤츠코리아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최덕준 벤츠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22일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오픈 관련 미디어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에 향후 상시 브랜드 체험관 건립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오는 26일까지 한시적으로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를 운영한다.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최근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오픈했다. 렉서스도 신개념 브랜드 체험공간인 CONNECT TO를 오는 23일 오픈할 예정이다. 렉서스는 최근 오픈한 롯데월드몰에 체험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들도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한 브랜드 체험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최 부사장은 “우선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컴팩트카 체험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도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공식 오픈을 했지만, 비가 와서 첫 날에는 고객들이 많이 찾지 않았다. 첫 날에는 100여명의 고객들이 신사동 세로수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를 방문했다.

최 부사장은 “사실상 오늘부터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이라며 “하루에 500~7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

Mercedes me는 벤츠에 관심이 있고 새로운 컴팩트카를 자유롭게 경험해 보고자 하는 모든 고객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다. 젊고 모던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로운 컴팩트카를 통해 기존의 전시장 아닌 새로운 콘셉트로 젊은 층이 많은 장소에서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것.

3개층의 건물과 테라스로 이뤄졌다. 최신 트렌드의 음악, 패션, 아웃도어 액티비티 등을 테마로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각각의 공간을 자유롭게 경험하면서 특별히 준비한 트렌디한 음료 및 스낵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Mercedes me를 방문한 고객들은 전시장이 아닌 특별한 공간에 전시된 새로운 컴팩트카를 관람할 수 있다. 프리미엄 컴팩트 해치백 모델인 A클래스, B클래스, 컴팩트 4도어 쿠페 모델인 CLA클래스, 최근 출시된 컴팩트 SUV 모델 GLA클래스 등 컴팩트카 전체 모델을 시승해 볼 수 있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Mercedes me 사이트(www.mercedes-me.co.kr)를 통해 사전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행사 기간 중 Mercedes me를 방문해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벤츠코리아는 시승을 위해 약 20대의 차량을 준비해 놓은 상태이다.또 23일과 24일 오후 2시~3시에는 베이킹 클래스와 바리스타 커피 클래스가 각각 개최된다.

21일~25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밴드 공연, DJ Shanell, DJ Mushxxx, DJ Julian Quintart 등 인기 DJ의 디제이 나이트가 열린다. 마술사 최현우의 환상적인 매직쇼도 준비됐다.

또 오픈 기간 동안 인근의 트렌디한 카페, 레스토랑, 바, 브랜드샵 등에서도 새로운 컴팩트카 전시 및 매거진 비치, 디자인 소품 등을 통해서 젊은 고객들이 그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벤츠의 젊고 모던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내년 상반기에 A 45 AMG와 B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며 컴팩트카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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