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0.9℃
코스피 2,748.87 3.05(0.11%)
코스닥 905.42 4.63(-0.51%)
USD$ 1345.5 -5.5
EUR€ 1449.8 -7.8
JPY¥ 888.9 -3.5
CNY¥ 185.4 -0.6
BTC 100,205,000 166,000(0.17%)
ETH 5,073,000 8,000(0.16%)
XRP 880.2 1.9(0.22%)
BCH 826,000 52,900(6.84%)
EOS 1,604 98(6.5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30대그룹 임원승진 ‘하늘의 별 따기’…100명 중 1명 미만

  • 송고 2014.10.22 14:52 | 수정 2014.10.22 17:48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CEO스코어 조사결과, 임원비율 톱 '미래에셋', 신세계·대우조선 등 '최저'

30대 그룹 상장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184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직원 대비 임원 비율(2014년 1분기 기준)을 조사한 결과 115명당 1명꼴인 0.87%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직원은 82만3천147명에서 6.1% 증가했지만 임원은 7천546명에서 1.1% 늘어나는데 그쳤다.

30대 그룹 상장사 전체 직원 수는 87만3천548명이었고 임원은 7천628명이었다. 임원은 사외이사·감사 등 비상근을 뺀 상근직을 기준으로 했으며 대주주 일가는 제외했다.

상무·이사 등 ‘첫 별’ 진입 비율도 0.59%에서 0.57%로 낮아졌고 임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해도 전무·사장 승진 확률은 매 직급마다 또다시 절반으로 줄었다.

전무는 0.11%, 부사장은 0.05%, 사장은 0.02%였다. 결국 대기업 그룹에 입사해 사장까지 승진하는 확률은 1만명당 2명인 셈이다.

30대 그룹 중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4.31%의 미래에셋이었다. 상장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와이디온라인의 직원은 1천950명, 임원이 84명으로 20여명당 1명꼴이었다.

특히 남자의 경우 임원 비율이 7.29%로 30대 그룹 중 단연 최고였고 여성도 0.47%로 OCI에 이어 2위였다.

2위는 두산으로 직원 2만1천72명에 임원 418명으로 1.98%였다. 대림(1.94%), 에쓰오일(1.84%), OCI(1.76%), 코오롱(1.73%), 영풍(1.64%), 한화(1.48%), 동국제강(1.45%), 효성·현대(각 1.39%) 등이 ‘톱 10’을 차지했다.

임원 비율 ‘톱 10’ 그룹 중 10대 그룹은 한화가 유일했다.

삼성그룹은 임원 수가 2천199명으로 30대 그룹 중 가장 많지만 직원도 18만8천195명에 달해 임원비율(1.17%)이 13위에 그쳤다.

현대차그룹은 임원 수가 898명으로 삼성에 이어 2위였지만 임원비율은 0.68%로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그밖에 동부(1.21%)와 현대백화점(1%)이 1%대 임원비율을 기록했고 LS(0.95%), CJ(0.92%), 대우건설(0.91%)은 30대 그룹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1%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어 SK(0.86%), GS(0.84%), 현대중공업(0.81%), 금호아시아나(0.77%), 한진(0.74%), 롯데(0.69%), 현대차·포스코(각 0.68%), LG(0.64%) 순이었다.

KT는 직원 5만3천912명에 임원 119명으로 임원비율(0.22%)이 30대 그룹 중 가장 낮았고 신세계(0.27%)와 대우조선해양(0.42%)도 최저 수준이었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올 들어 장기간 불황으로 대기업 그룹들의 긴축경영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연말 정기인사 후에는 임원 비율이 더욱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8.87 3.05(0.1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5:17

100,205,000

▲ 166,000 (0.17%)

빗썸

03.29 15:17

100,007,000

▲ 146,000 (0.15%)

코빗

03.29 15:17

100,086,000

▲ 214,000 (0.2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