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부에서 사장후보를 물색해왔던 KDB대우증권이 전·현직 부사장 3명을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KDB대우증권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이영창 전 부사장과 황준호 부사장, 홍성국 부사장 등 3명을 신임 사장 후보로 정했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26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사장을 회사 내부 출신 인사에서 뽑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상은 현재 재직 중이거나 퇴임한 지 1년 안팎의 인물이다.
지난 7월 김기범 사장 사퇴 이후 사장자리를 공석으로 뒀던 대우증권은 금융권과 공기업 등에 일고 있는 낙하산 반대 분위기에 따라 인선 절차를 미루며 신중을 가해왔다. KDB대우증권은 공기업인 산은금융지주가 지분 43%를 갖고 있다.
회사는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고 다음달 1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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