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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내달 가입비 전면폐지…갤노트4 지원금 최대 '22만원'

  • 송고 2014.10.23 09:29 | 수정 2014.10.24 10:18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통신비 연간 약 920억원 경감 기대, 최신 단말 6종 지원금 상향

지원금 상향 단말 리스트.ⓒSK텔레콤

지원금 상향 단말 리스트.ⓒSK텔레콤

SK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가입비를 전면폐지하고 주요 단말기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가입 시 부담하던 1만1천880(VAT포함)원의 가입비를 오는 11월부터 전면 폐지하고, 오늘(23일)부터 갤럭시노트4 지원금을 최대 22만(기존대비 10만9천원 상향)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동전화 가입비를 폐지함에 따라 회사 측은 연간 약 920억원의 통신비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이동전화 가입비를 2009년 1만5천400원, 2013년 1만5천840원, 올해 1만1천880원을 단계적으로 인하한 데 이어, 내달부터 전면 폐지하게 된 것.

즉, 가입 시 필요한 제반 경비를 반영한 이동전화 가입비가 지난 1996년 도입된 이래 1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본래 정부의 단계적 가입비 인하 계획은 작년 40%, 올해 50% 인하하고, 내년 9월 이동통신 가입비를 완전 폐지하는 것이었으나 SK텔레콤이 이를 자체적으로 10개월 앞당겨 시행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가입비 폐지로 실질적 고객 통신비 부담을 경감함과 동시에 단말기 유통법 시행 초기 다소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갤럭시 노트4, 갤럭시S5 광대역LTE-A, G3 Cat 6 등 6종의 최신 주요 단말기의 최대 지원금을 약 5만원~11만원 상향 조정했다.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4, LG전자 G3A, G3 beat 등 3종의 단말기 출고가도 약 5만원~7만원 인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 상향으로 고객들은 단통법 시행 이전 대비 더욱 확대된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전체 고객 혜택 부여라는 법안 취지에 부합하도록 지원금을 조정해, 고객의 단말 구매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지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단말기 유통법 시행 후 최근 갤럭시 그랜드2, 갤럭시 윈, LG G-pro등의 중저가 단말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또한 출고가 50만원 이하 단말 판매 비중이 법 시행 전인 9월 약 22%에서 10월에는 26%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는 법 시행 후 소비자들이 자신의 이용 환경에 맞는 합리적 수준의 단말기를 선택해 통신 과소비가 완화되는 선순환적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약정과 무약정 요금이 일치되며 고객의 이용패턴을 고려한 새로운 구조의 요금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할인 반환금 부담을 완화한 ‘프리미엄 패스’를 출시하고, 다양한 대리점 지원책도 병행해 유통현장의 고객 서비스 챙기기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프리미엄패스'는 고객이 신규가입·기기변경이후 180일간 동일 요금제를 유지하면 이후 요금제 하향 변경에 따른 할인반환금을 면제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후 180일간 요금제를 유지한 고객들은 이후 본인의 이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로 할인반환금 없이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69요금제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가입·기기변경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가입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같은 종합 대책을 통해 고객의 가계통신비경감, 소외 받던 기존 고객 차별 해소, 건전한 상품·서비스 경쟁 등 단말기 유통법의 긍정적 효과 극대화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기기변경 고객과 중저가 요금제 및 단말을 선택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등 법안의 긍정적 기대효과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며 “가입비 전면 폐지 등을 포함하는 이번 조치를 비롯해 향후에도 고객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T멤버십 서비스의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용 빈도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휴처를 중심으로 최대 70%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찾아가자 T멤버십’ 프로모션을 시행 중이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지난 일주일 간 일 평균 8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하는 등 T멤버십 고객 이용 빈도가 지난 4월 프로모션 대비 2.6배, 평시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고 SK텔레콤 측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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