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쌀, 수산물, 과일류 등 포장 유의사항 안내
CJ대한통운은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농산물과 수산물 등의 올바른 택배 포장방법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치는 발효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해 택배 배송 중 비닐 포장이 터질 수 있다. 포장 비닐이 담을 수 있는 공간의 3분의 1정도는 여유를 둬야 터지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비닐 포장은 두 세겹으로 튼튼히 하고, 상자도 두꺼운 재질의 것이나 스티로폼 상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쌀은 포대에 담고 김장용 비닐 등을 이용해 2차 포장한 뒤 상자에 넣는다. 쌀은 택배사에서 20kg 이하의 경우만 접수가 가능해 그 이상은 나눠서 발송해야 한다. 잡곡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포장하면 편리하다.
과즙이나 한약 등 파우치 포장 식품은 김장용 비닐이나 비닐봉투 등을 이용해 10~20개 단위로 포장하면 내용물이 새더라도 덜 오염된다. 낱개 포장한 상품은 두꺼운 골판지 상자에 담는다. 파우치류는 택배사에서 50개 이상은 접수하지 않기 때문에 그 이상의 경우 나눠서 발송해야 한다.
반찬류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각각 비닐로 감싸 액체가 흘러나오지 않게 포장한다. 구긴 신문지, 에어캡 포장재 등 완충재로 감싸 스티로폼 상자에 담는다.
수산물은 비닐을 사용해 1차 포장하고 냉매제를 넣어 스티로폼 상자에 담는다. 단, 얼음은 나중에 녹기 때문에 냉매제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과, 배 등 과일류는 물러질 수 있으므로 신문지, 에어캡 포장재 등을 이용해 감싸 낱개 포장하고 두꺼운 골판지 상자를 사용한다. 구긴 신문지 등을 채워 빈공간이 없게 하는 것도 손상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스티로폼 상자는 뚜껑 둘레를 1차로 돌려감은 뒤 덮개 상단을 십자로 테이핑하는게 안전하며 일반 골판지 상자 역시 상자 위 아래를 십자 모양으로 테이핑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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