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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윤종규 효과'…주가↑ 증권가도 일제 호평

  • 송고 2014.10.23 16:00 | 수정 2014.10.23 16:08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지배구조 우려 제거로 3분기 실적 부각 기대

KB금융이 윤종규 전 부사장의 차기 회장 내정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KB금융을 제외한 타 지주사 주가가 2% 이상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 KB금융의 강세가 더욱 돋보였다.

윤종규 회장 내정자는 후보들 가운데 KB에서 가장 오랫동안 재직해 누구보다 KB를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23일 KB금융 주가는 전일대비 1.56%오른 3만9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만9천700원까지 오름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4대 지주사 중 KB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지주사 주가는 부진한 3분기 실적이 예상되며 동반 하락했다. 이날 우리금융은 2.85%, 신한지주는 2.65%, 하나금융지주는 2.17% 내렸다.

이처럼 KB금융의 주가상승은 내부 인사가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되면서 내외부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하나대투증권은 23일 KB금융에 대해 지배구조 안정부터 기대를 걸어본다고 평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윤 내정자는 시장 친화력이 뛰어나고 내부소통과 조절 능력도 좋아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안착시킬 기회"라며 "수익성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보여준다면 주가가 다시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회추위가 합리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KB금융의 목표주가를 4만4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철호 연구원은 "윤 내정자는 리딩뱅크로서 위상이 확고하던 시절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얘기에 귀기울인 좋은 기억이 있다"며 "2010년 복귀 후 두 명의 회장을 보좌했기에 경영 전략의 영속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CIMB증권도 KB금융지주가 신임 회장 내정에 따라 '새로운 시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현 CIMB증권 연구원은 "윤 내정자가 성공적으로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가정했을 때 KB금융지주가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KB금융지주의 기업문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리더로서의 자질이 있어 그간 약점으로 지적돼온 K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위험이 해소될 것"이라며 "한두 달 내로 LIG 손해보험 인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성공적인 인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KB금융지주의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전날 차기 회장 후보 4명을 심층 면접한 끝에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내정했다.

윤 내정자는 내달 2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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