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6.3℃
코스피 2,640.84 34.91(-1.3%)
코스닥 856.30 5.93(-0.69%)
USD$ 1376.8 -1.2
EUR€ 1474.1 -0.0
JPY¥ 885.5 -1.5
CNY¥ 189.5 -0.0
BTC 92,853,000 3,532,000(-3.66%)
ETH 4,554,000 149,000(-3.17%)
XRP 760.3 31.5(-3.98%)
BCH 692,400 42,100(-5.73%)
EOS 1,277 42(3.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장밋빛 전망은 없다"…증권가, 지수 목표치 하향 중

  • 송고 2014.10.24 09:08 | 수정 2014.10.24 09:10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교보證 "내년 코스피 1750~2150"…올해比 100p↓

"3000도 갈 수 있다"던 노무라證도 전망치 대폭내려

최근 증시부진으로 주요 증권사들의 기존 예상치가 줄줄이 빗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비관적인 전망으로의 수정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내년 코스피지수가 올해 전망보다 상하단 각각 100포인트 하락한 1750~21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펀더멘탈(기초체력) 모멘텀 감속에 경제와 금융부문의 추세가 사라질 경우 하방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국내 주식시장을 'Gamble'이라고 표현하며 상승장세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현재 한국경제는 수출과 내수, 기업과 개인, 사회 계층별 불균형이 심화됐고 정부가 나섰지만 그 차이를 좁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불균형의 심화는 분열로 이어질 수 있고 경제를 위협하는 원인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증시에 위험 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 투자는 피하는 것이 낫다고 권고했다.

김 팀장은 "내년 한국경제와 증시는 기회 요인보다 위험요인에 직면해 있어 시장심리 위축에 피해를 볼 수 있는 산업은 조심스럽게 대응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노무라금융투자의 경우 기대치를 대폭 낮췄다. 코스피 연말 목표치를 1930선으로 내려 잡았다.

노무라금융투자는 지난 7월만 해도 코스피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배당정책에 힘입어 3000포인트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냈던 곳이다.

부진한 기업실적이 전망 하향의 주 원인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를 주요 4대 기업으로 보고 이들 기업의 3분기 실적이 기존 시장 전망보다 13% 낮게 집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대신증권과 LIG투자증권 등도 코스피 연말 목표치를 하향한 리포트를 발간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코스피지수가 1900선이 붕괴됐고, 3분기에 이어 4분기 기업실적도 기대감이 사라진 상황에서 당초 제시한 코스피 전망치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경제성장률도 낮게 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이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KB투자증권, NH농협증권, 아이엠투자증권 등은 3분기 성장률이 1%를 밑도는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0.84 34.91(-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4:01

92,853,000

▼ 3,532,000 (3.66%)

빗썸

04.25 14:01

92,669,000

▼ 3,474,000 (3.61%)

코빗

04.25 14:01

92,782,000

▼ 3,399,000 (3.5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