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조4천965억원, 당기순이익 7천657억원 기록
현대모비스가 환율 영향에 발목잡힌 현대·기아차와 달리 올 3분기에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014년 3분기 매출액 8조4천965억원, 영업이익 7천234억원, 당기순이익 7천65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5.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7% 감소했다.
2014년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액 26조3천426억원, 영업이익 2조1천899억원, 당기순이익 2조5천8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6.6%, 3.8% 증가했다.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중국과 유럽지역의 신차, 고급사양 SUV, 크라이슬러 등 타 OE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0조9천5억원을 기록했다.
완성차 판매 증가에 따른 운행대수(UIO) 증가 및 해외 보수용 부품 판매가 증가했으며 보장성 보험 확대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으로 적자를 축소했다.
해외 법인 매출 현황의 경우 유럽이 자난해보다 13% 늘었고 중국과 미주가 각각 10.8%, 7.5%씩 늘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3분기에 원화강세가 지속됐지만 상대적으로 환율 영향을 덜 받았다"며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 수출되는 부품은 원화로 계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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