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 1920선 후퇴…환율 1.4↑ 1천57.5원

송고 2014.10.24 15:57 | 수정 2014.10.24 15:58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이틀연속 하락하며 1920선으로 밀려났다.

24일 코스피지수는 개인 매수세 유입에 1940선에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후 낙폭을 확대해 1920선에서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과 기아차를 비롯한 대형주들의 실적부진, 부진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이 겹치며 투자심리룰 위축시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1%(5.96)내린 1925.69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9천187만주와 4조2천557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1천15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790억원, 기관이 35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0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 은행, 운수창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음식료품, 의약품, 서비스업, 유통업, 통신업, 화학, 섬유의복, 종이목재, 증권,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65% 오른 111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배당 기대감, 현대모비스는 3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소식에 나란히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고, 3분기 실적 부진여파에 장중 내림세를 보이던 기아차도 장 막판 소폭 올랐다.

이밖에 한국전력과 삼성생명, KB금융도 1% 내외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POSCO는 3분기 순이익 부진으로 배당이 축소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에 2.64% 하락했고, NAVER와 신한지주, SK텔레콤도 1~2% 내림세를 보였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 등 일부 대형 건설주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대형 건설사들이 공공입찰 제한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동반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한화생명이 자사주 취득 결정소식에 8.9% 상승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25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6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3.65포인트 내린 560.66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4원 오른 1천57.5원으로 상승마감했다.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코스피 이틀째 하락 1920선 후퇴…환율 1.4↑ 1천57.5원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