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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운임지수 반등 성공…상승 흐름 이어갈까?

  • 송고 2014.10.24 16:02 | 수정 2014.10.24 16:0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4분기 계절적 효과 및 철광석·석탄 물동량 증가

벌크선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가 1천포인트를 회복하며 약 5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4분기 계절적 성수기가 본격화되면서 시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BDI지수는 지난 21일 전일 대비 117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8일 이후 2주 만에 1천포인트대로 복귀했다. 23일 BDI지수는 1천155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5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던 벌크운임지수는 이주 들어 상승세를 시현중이다. 지난주 944포인트로 마감했던 BDI지수는 4영업일 만에 20% 이상(211포인트) 뛰었다.

이같은 상승세의 배경에는 석탄 및 철광석 물동량의 증가와 더불어 곡물시장의 수확시즌에 따른 곡물 물량 증가를 들 수 있다.

최근 철광석과 석탄 운송에 주로 투입되는 대형 벌크선인 케이프사이즈급 선박의 급등세가 눈에 띄는데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23일 2천258포인트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23일 케이프 시장은 수요에 비해 이상 현상이라고 보일 만큼 대부분의 수역에서 급등세가 지속됐다”며 “시장분위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동일 항로에서도 시시각각 운임 상황이 변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형선박인 파나막스급 벌크선 시장 역시 곡물 수요가 탄탄하게 지지기반을 확보하며 활기찬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프론트홀 수역과 대서양 수역의 상승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

벌크선 운임지수의 우상향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벌크 해운 물동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철광석과 석탄 물량이 시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난방수요와 곡물 시즌 등 계절적 효과가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과 호주의 FTA도 물동량 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이 호주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게 되면 호주산 석탄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가 면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중국의 석탄 수입량은 2014년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관세가 면제될 경우 수입량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벌크운임지수의 상승은 국내 벌크선사보다는 글로벌 해운사에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벌크 물동량의 구조적인 성장은 장기적으로 한국 벌크선사에도 수혜를 기대할 수 있으나 국내 대표적인 벌크선사인 팬오션과 대한해운의 경우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단기 시황에 영향을 받는 스팟 매출이 10% 미만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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