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선사는 SK해운·현대LNG해운·대한해운 등 3곳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LNG선을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이 건조한다. 운영은 SK해운·현대LNG해운·대한해운 등 3곳이 맡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일 접수 마감한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에 대한 최종 입찰결과를 24일 이같이 발표했다.
한국형 저장탱크(KC-1)를 탑재한 LNG선 2척은 SK해운이 운영선사로 삼성중공업이 건조 회사로 정해졌다. SK해운이 밝힌 LNG선 1척당 가격은 2천200억원이다.
KC-1은 가스공사가 국내 조선업계와 함께 개발해 국산화한 설비다. 이 설비를 자체 조달하면서 1척당 60억원 등 총 120억원의 기술 로열티를 아낄 수 있다고 가스공사는 소개했다.
KC-1이 탑재되지 않는 일반 LNG선 4척 중 2척은 현대LNG해운이 운영선사,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회사로 정해졌다. 나머지 2척은 대한해운이 운영을 맡고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다.
가스공사가 LNG선 운송 사업을 발주한 것은 미국에서 셰일가스를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완공된 선박은 2017년부터 20년간 미국으로부터 매년 280만t의 셰일가스를 운송한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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