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에 다시 1920선 후퇴…환율 2.5↓ 1천49.7원

송고 2014.10.28 15:53 | 수정 2014.10.28 15:54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스피 지수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소폭 하락했다.

28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대외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 투자주체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며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시작되자 지수는 약세로 돌아섰고, 오후 들어서도 약보합권에서 횡보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3%(6.29)내린 1925.68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479만주와 3조7천13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1천77억원, 기관이 3천82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천40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보험, 음식료품, 전기전자, 금융업,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은행, 유통업, 철강금속, 의약품, 운수창고, 운송장비, 종이목재, 건설업, 화학,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기계, 증권, 제조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0.37% 내린 109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는 나흘만에 1.42% 내리며 하락마감했다. POSCO와 기아차도 1~2% 밀려났다.

반면 SK하이닉스와 NAVER는 나흘만에 나란히 3% 넘게 반등했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 매입 추진 소식에 힘입어 각각 1% 이상 올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KT 등 통신주는 배당주 매력과 내년 실적 성장 기대감에 1~2% 대로 동반 강세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최대주주로 올랐다는 소식에 10.76% 급등했고, 호신라는 3분기 영업실적 개선 전망에 나흘만에 3.86% 올랐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05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50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2.37포인트 오른 562.29로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2.5원 내린 1천49.7원으로 하락마감했다.

USD$	1382.3	▲2.3
EUR€	1469.5	▲0.5
JPY¥	895.4	▲2.8
CNY¥	190.6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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