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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슬란, 전륜구동 대형세단 '포효'…3천990만~4천590만원

  • 송고 2014.10.30 11:00 | 수정 2014.10.30 18:24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헤드업 디스플레이, 8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트렁크 적용

올해 연말까지 국내 6천대, 내년에는 2만2천대 판매 목표

김충호 현대차 사장이 '아슬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대차

김충호 현대차 사장이 '아슬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대차

현대차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 파격적으로 내놓은 최고급 전륜구동 ‘아슬란’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최상의 정숙성, 뛰어난 승차감, 중후한 스타일을 갖추고 3.0 가솔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현대자동차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김충호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슬란(ASLAN)’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출시와 함께 판매에 돌입해 올해 연말까지 6천대를,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2만2천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슬란’은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프로젝트명 AG로 최초 공개된 바 있으며, 그 후 터키어로 ‘사자’를 뜻하는 ‘아슬란’이라는 차명이 확정됐다.

김충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국내 고급차 시장에 한 획을 긋고, 새 역사를 써내려 갈 현대자동차의 전륜구동 최고급 세단 ‘아슬란’이 정식으로 데뷔하는 날”이라며 “아슬란 출시를 계기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에쿠스’, ‘제네시스’와 더불어 또 하나의 고급차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사 50주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현대차는 열린 마음과 경청하는 자세로 전 임직원이 이 순간부터 또 다른 미래 50년을 준비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신형 제네시스·LF쏘나타 이어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적용

‘아슬란’은 중후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최상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갖춘 전륜 구동 프리미엄 대형 세단을 지향해 개발 됐다. 현대차는 2012년부터 프로젝트명 ‘AG’로 개발에 착수해 완성한 차량이다.

‘아슬란’은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신형 제네시스, 신형 쏘나타에 이어 세 번째로 적용돼 중후하면서도 품격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아슬란’의 외장 디자인은 절제와 균형을 통해 현대차만의 품격 있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균형 잡힌 비례를 통한 자신감 있고 안정적인 자세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 ▲라디에이터 그릴, 램프 등에 적용된 정교한 디테일의 세 요소가 조화를 이뤄 ‘아슬란’만의 품격을 표현했다.

외관 디자인은 ▲크롬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의 버티컬 타입(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의 전면부 ▲후드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매끄럽고 우아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측면부 ▲볼륨감을 살린 리어 범퍼 디자인과 개성 강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안정감과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 후면부 등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아슬란’의 실내 디자인은 내부 공간을 ▲가로형 구조의 레이아웃으로 조성해 넓어 보이면서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개방감이 강조된 슬림한 디자인의 크러쉬 패드와 우드그레인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으며, ▲프라임 나파(NAPPA) 가죽시트에 박음질 무늬(퀼팅패턴)를 적용해 대형 세단 오너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수준 높은 감성만족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슬란’은 전장 4천970mm, 전폭 1천860mm, 전고 1천47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천845mm로 운전자는 물론 후석 탑승객에게 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슬란’은 446L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으며, 여기에는 골프백과 보스턴백이 각각 4개까지 수납 가능해 고객에게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사용자의 편의성 및 감성만족을 극대화하는 ‘인간공학적 설계(HMI)’를 ‘제네시스’, ‘신형 쏘나타’에 이어 ‘아슬란’에도 적용해 완성도 높은 고품격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이에 따라 ‘아슬란’은 주행 중 스티어링 휠 버튼 조작을 편리하게 하도록 기능별로 모아 놓는 등 조작 동선을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3.0L와 3.3L 라인업 갖춰, 틈새시장 공략

‘아슬란’은 가솔린 엔진인 ▲람다Ⅱ V6 3.0 GDi 와 ▲람다Ⅱ V6 3.3 GDi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출시하며 엔진 성능의 개선을 통해 저중속 영역에서 매끄러운 가속감을 확보하고 편안한 핸들링과 중후한 주행감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이를 위해 ‘아슬란’은 ▲가속 구간별 토크 분배를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가속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변속 충격 최소화 ▲변속 지연감 해소 ▲가속 일체감 확보 등 최상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도록 개발했다.

‘아슬란’에 탑재된 람다Ⅱ V6 3.0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ps), 최대토크 31.6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9.5km/L의 우수한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아울러 고배기량 선호 고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람다Ⅱ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94마력(ps), 최대토크 35.3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9.5km/L의 우수한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아슬란’은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고급 세단에 걸맞는 최적화된 변속성능과 조작감을 구현한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9에어백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 대거 탑재

‘아슬란’은 강력한 동력 성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최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해 뛰어난 안전성능을 자랑한다. ‘아슬란’은 9에어백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의 적용으로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충돌시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 ▲보행자 충돌시 후드를 들어올려 보행자의 상해를 저감시키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 ▲뒷좌석 승객 시트벨트 미착용시 이를 알려 시트벨트 착용을 유도하는 ‘뒷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급제동, 급선회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파워스티어링 휠(MDPS)을 통합 제어해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을 전 모델에 기본화하는 한편,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을 함께 적용했다.

‘아슬란’은 전방위적인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아슬란’은 ▲전면 윈드쉴드 뿐만 아니라 전/후석 도어 유리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해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차폐구조 개선 ▲엔진룸 및 주요부위에 흡차음재 확대 적용으로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했다. 또 ▲엔진 및 변속기의 부품 강성을 높이고 다양한 설계 개선을 통해 공회전 진동, 가속 소음, 엔진 투과음 등에서 정숙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아슬란’에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신사양을 대거 적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슬란’ 전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가 기본 적용돼 운전자가 전방에 시선을 떼지 않고도 운행시 필요한 주요 정보(차량 속도, 길 안내 표시 등)를 앞 유리에 투영된 이미지를 통해 인지할 수 있어 안전운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각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경고등 및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알려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을 적용해 주행시 충돌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아슬란’은 차간 거리 자동 조절은 물론 자동 정지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차량 충돌 예상시 운전자에게 경보해 긴급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시켜주는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블루링크 2.0 등 감성만족도 강화

현대차는 ‘아슬란’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신기술 이외에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을 장착해 감성만족에 힘썼다.

‘아슬란’은 ▲정전식 터치 기능을 적용하고 음성조작의 편의성을 강화한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전 모델 기본적용하고, ▲기존의 스마트컨트롤, 안전보안, 차량관리 기능에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한 빠른 길안내와 인터넷 목적지 검색 기능을 추가한 ‘블루링크 2.0’ ▲12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음원을 구현하는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고객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현대차는 이달 초 KT와 업무 협약을 맺고 블루링크의 기본 서비스를 2년 동안 무상으로 이용하는 것 이외에 안전서비스 중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및 ▲SOS 긴급 출동 서비스에 대해 별도로 추가 3년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CO₂센서로 차량 실내 공기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내외기 변환 및 공조 기기를 작동시켜 CO₂ 농도를 조절해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는 ‘실내 CO₂자동 조절 시스템’ ▲습도 감지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차량 앞유리의 김서림을 제거함으로써 선명한 전방 시계성을 제공하는 ‘상시 오토 디포그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의 공조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노멀, 에코, 스포츠의 3가지 주행모드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 ▲공기압 저하가 발생한 타이어의 위치와 현재의 공기압까지 표시해주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를 비롯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앞좌석 통풍시트 ▲뒷좌석 도어 수동커튼 ▲전동식 뒷면유리 커튼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등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아슬란’의 외장 컬러는 ▲아이스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폴리시드 메탈 ▲팬텀 블랙 ▲레밍턴 레드 ▲파우더 샌드 ▲나이트 스카이 ▲다크 호스 등 8가지 색상을, 내장 컬러는 ▲블랙모노 ▲버디건 투톤 ▲크림 투톤의 3가지 색상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륜 구동 프리미엄 대형 세단인 아슬란이 본격 판매를 시작하면서 국내 대형차 시장이 술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자동차의 기본기에 더욱 충실한 신차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슬란’의 판매가격은 람다Ⅱ V6 3.0 GDi 모델이 ▲G300 모던 3천990만원이다. 3.3 모델은 ▲G330 프리미엄 4천190만원 ▲G330 익스클루시브 4천5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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